김포골드라인 점검 나선 국무총리…현장 찾아간 김병수 “5호선 예타 통과 시급” 건의
혼잡완화 방안 및 5호선 연장 추진 상황 점검
김민석 “철도 인프라 확출 필요성 충분히 공감”
입력2026-02-27 11:14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김포골드라인 사우역을 방문해 열차 혼잡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현장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주영·박상혁·모경종 국회의원, 대광위원장이 함께했다.
이번 점검은 열차 증차 등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혼잡이 해소되지 않는 데다 서울 5호선 김포연장 관련 국회 국민청원동의가 5만 명을 돌파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시점과 맞물렸다.
김 총리는 사우역에서 김포골드라인 운영 및 혼잡 현황을 보고받았다. 혼잡완화 방안과 안전대책 추진 현황, 5호선 연장 추진 상황도 함께 확인했다.
그간 추진된 대책으로는 △70(A·B)버스 노선 신설 △광역버스 추가 투입 △개화~김포공항 구간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개통 △김포골드라인 열차 6편성 증차 △배차간격 단축 △안전요원 배치 확대 등이 보고됐다.
혼잡 개선을 위한 추가 방안도 논의됐다. 현재 추진 중인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 검토 △열차 5편성 추가 증차 사업도 보고가 이어졌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근본 해결책으로 5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현장 참석자들은 단기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이 근본적인 해결책임을 재확인했다.
김 총리는 “서부권 광역철도망과 인천 2호선 연장, 서울 5호선 김포연장 등 철도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철도망이 갖춰지기까지 시민들이 불편을 고스란히 감내해야 하는 상황은 결코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의 혼잡 완화를 위한 단기 대책부터 장기 철도망 확충 과제까지, 총리실이 직접 챙겨 김포 시민들의 불편이 실질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동의청원 5만 명 돌파…국회 논의 본격화
한편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을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 명을 넘어서면서, 장기 지연 중인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발표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기준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 불균형 해소를 위한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의 국회 차원 점검 및 추진 촉구에 관한 청원’ 참여 인원은 5만 1275명으로 집계됐다.
청원은 5만 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정식 심사 절차를 밟는다. 이에 따라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시민 요구를 바탕으로 국회 논의 단계에 오르게 됐다. 이번 총리 현장 점검과 맞물려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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