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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값 최대 2배 인상…AI 수요 폭증에 물량 확보 비상

■AI 프리즘 [스타트업 뉴스]

삼성·SK, D램 가격 130% 급등 전망

쿠팡 4분기 영업이익 97% 급감

하나금융·두나무, 블록체인 외화송금 PoC 성공

입력2026-02-28 06:30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쿠팡 실적 타격: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3개월 만에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처음으로 육성 사과를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 급감했고, 당기순손실로 적자 전환하는 상황이다.

■ D램 공급 대란: 전 세계적인 AI 투자 확대로 D램 수요가 폭증하는 반면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의 공급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적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한편 가트너는 올해 말까지 D램과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메모리 가격이 130%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 AI 거품론 재점화: 엔비디아가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이어가는 가운데 반도체 업체들에 약속한 구매 약정 규모가 1년 동안 162억 달러(약 23조 3100억 원)에서 952억 달러(약 135조 9900억 원)로 6배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월가 일각에서는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AI 투자가 자체 수익이 아닌 차입금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거품론을 제기하는 모습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정보유출 3개월 만에…김범석 첫 육성사과

- 핵심 요약: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27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 육성 사과를 했다. 사고 이후 소비자 이탈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1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급감했고, 당기순손실 377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또한 기대를 모았던 연간 매출 50조 원 돌파도 달성하지 못하고 49조 1197억 원에 그쳤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해 12월 서면으로 사과 입장문을 낸 바 있으나 공식 석상에서의 육성 사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2. 삼성·SK, 2분기 D램값 대폭 인상…내년까지 급등세

-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분기 D램 공급가 인상을 고객사들에 통보하고 가격 협상에 나서고 있다. AI 인프라 구축 수요 폭증으로 삼성전자의 현행 생산능력은 전체 수요의 60% 수준에 그치는 상황이며,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는 올해 말까지 메모리 가격이 13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요 공급처가 아닌 중소형 고객사는 경우에 따라 직전 계약 대비 두 배 이상의 인상 폭을 수용해야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에이전틱 AI(인간의 전문 영역을 대체하는 자율 수행형 AI)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이미 내년 물량까지 완판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3. 하나금융, 블록체인으로 외화송금…수수료 혁명 온다

- 핵심 요약: 하나금융그룹이 가상화폐거래소 두나무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외화 송금 서비스에 대한 기술검증(PoC·Proof of Concept)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검증은 기존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방식의 송금 전문을 두나무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기와(GIWA) 체인’의 블록체인 메시지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장에서는 은행 창구에서 1000달러를 송금할 경우 현재 1만 8000원인 비용이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1000원 안팎, 적게는 수십 원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예상한다. 하나금융은 올 3분기까지 예금 토큰을 활용한 외화 송금 인프라를 구축하고 혁신 금융 서비스 지정을 거쳐 실제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4. 구매약정 6배 늘린 엔비디아…시장은 재고 부담 우려

- 핵심 요약: 엔비디아의 반도체 업체 구매 약정 규모가 1년 동안 162억 달러(약 23조 3100억 원)에서 952억 달러(약 135조 9900억 원)로 6배 급증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AI 거품론이 재점화되고 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 사이언애셋 대표는 이 같은 구매 약정 구조가 닷컴버블 시대 시스코가 대규모 약정 후 25억 달러 재고를 상각한 사례와 유사하다고 경고했다. 월가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투자 재원으로 자체 수익이 아닌 차입금에 의존하고 있어 신용 문제 발생 시 엔비디아와 한국 반도체 제조 기업들까지 연쇄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다만 최근 엔비디아 분석 보고서를 작성한 애널리스트 66명 가운데 61명이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등 반론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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