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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21일 광화문 BTS 공연에 경복궁도 문 닫는다…대한민국역사박물관·세종문화회관 등 휴관 잇따라

국가유산청, 20만명 이상 운집 대비 안전대책 마련

광화문광장 주위 공공기관 휴관·공연 취소 등 확산

입력2026-03-01 09:19

수정2026-03-02 07:44

BTS의 컴백을 알리는 안내판이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게시돼 있다. 연합뉴스
BTS의 컴백을 알리는 안내판이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게시돼 있다. 연합뉴스

오는 3월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과 관련해 경복궁과 고궁박물관이 이날 하루 휴궁, 휴관한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21일 경복궁과 광화문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BTS 공연 관련 안전대책 점검과 최근 4대 궁 및 종묘, 국립 고궁박물관 관람객 증가에 따른 종합 안전 대책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궁능유적본부와 4대 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의 각 소장, 각 궁의 방호실장, 국립고궁박물관장 등이 참석해 대규모 문화행사시 유산과 관람객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관리 체계와 관람객 증가에 따른 현장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우선 21일 토요일 대한민국의 상징적 공간인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BTS 공연이 ‘K헤리티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관람객과 국가유산의 안전과 관련해서 단계별 안전관리 계획을 구체화했다.

공연과 가장 가까운 궁궐인 경복궁은 ▲ 1단계로 행사 일주일 전까지 종로경찰서 등 유관기관 협조와 비상연락체계 정비, 외곽순찰 근무조 운영, 광화문 일대 궁장 기와 탈락여부 점검 등을 실시하고, ▲ 2단계로 행사전 일주일 동안 경내 전각과 화장실 등에 관람객 퇴장 여부 확인과 외곽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 3단계로 행사 당일인 21일에는 경복궁을 전면 휴궁하고, 주차장을 폐쇄해 출입을 전면 통제하며,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인파 사고와 문화유산 훼손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국립고궁박물관도 공연 당일 임시 휴관하고, ‘궁능유산 긴급대응반’을 가동하여 영추문·광화문·건춘문 일대 등 주요 구간을 집중 점검하며, 경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하여 차량 통제, CCTV 모니터링 강화 등 현장 대응을 실시할 예정이다.

BTS 미디어파사드가 열리는 숭례문(남대문)은 ▲ 미디어파사드 공연일인 20일에 적정 수용 인원 관리 ▲ 관람객과 보행자의 이동 동선 분리 ▲안전관리 인력 추가 배치와 비상운영을 통해 밀집사고 예방 조치를 하고, 행사 종료 후 ▲구조물을 철거·정리하고 원상 복구해 다음날부터 바로 정상 관람이 가능하도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궁능유적본부는 BTS 공연과 별도로 궁능 관람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에 따른 안전 기반과 현장 관리 체계 보강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이에 따라 ▲ 노후 CCTV 교체 및 사각지대 신규 설치 ▲ 소방설비 개선 ▲ 정기 안전점검 강화 등 시설 개선과 ▲ 안전관리원·직영소방원 등 현장 인력 확충을 추진하고,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한 다국어 관람 수칙 안내 강화와 혼잡 구간 동선 관리 등 관람 질서 확립 방안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대규모 공연과 관람객 증가에 철저히 대비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과 국가유산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국가유산청은 전했다.

BTS 모습. 사진 제공=빅히트뮤직
BTS 모습. 사진 제공=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내고, 다음 날인 21일 저녁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컴백 기념 라이브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경찰 추산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광화문광장과 인접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민국역사박물관도 공연이 열리는 21일 휴관한다고 발표했으며, 서울시 산하 세종문화회관은 뮤지컬, 연극, 발레 등 예정된 공연을 잇달아 취소하거나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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