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李, 싱가포르 대통령 만나 “부동산·공직사회 청렴성 배울 점 많아”

“성남시장 때부터 싱가포르에 각별한 관심”

“공직사회 청렴성, 부정부패 없는 점도 배워야”

입력2026-03-02 11:26

수정2026-03-02 11:27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 후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 후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일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을 만나 “싱가포르 공직사회의 청렴성은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타르만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은 서로에게 도움되는 관계로 더 확장되고 발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가진 자원이나 잠재력 같은 것이 특별히 뛰어나다고 할 수 없는데 인적 투자를 통해서 지금과 같은 성장발전을 이뤘다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다”며 “좁은 국토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점도 유사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놀라운 점은 이 좁은 국토에서 엄청난 경제적 성장을 이뤄냈으면서도 주택 문제나 부동산 문제로 전혀 사회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오래전 성남시장으로 일을 할 때부터 싱가포르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싱가포르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많이 배워가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 놀라운 점, 또 우리가 배워야 될 점이 공직사회의 청렴성, 역량이 참으로 뛰어나다는 것”이라며 “포상과 벌이 명확하고 또 역량에 따른 보수가 민간기업에 거의 준하는 정도여서 부정부패에 연루될 여지를 미리 없앤 것도 참으로 배울만한 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대한민국의 산업경제 정책의 핵심이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미래 첨단 기술 분야에 투자하는 것인데 싱가포르는 이미 AI 분야에서 상당 정보 앞서나가고 있어 앞으로 협력할 여지가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타르만 대통령은 “예전에는 예측가능했던 많은 것들이 이제는 더 이상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한국과 싱가포르 같은 친구의 국가들은 더 관계를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10년 전에도 우리는 좋은 친구였지만 경제 관계에 그렇게 많은 깊이가 있지는 않았는데 최근 몇년 간 교역, 투자, 연구개발(R&D), 문화교류에서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가속화되고 있다”며 “우리 양국이 새로운 아시아의 구조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서는 안정적인 세계 질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