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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중국 리서치·IB시장 진출 잰걸음

‘현지 1위’ 국태해통증권과 협업 MOU

입력2026-03-02 13:05

수정2026-03-02 17:33

지면 19면

한국투자증권이 중국 국태해통증권과 리서치·투자은행(IB)·금융상품 유통 등 사업 전반에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중국 1위 증권사와의 협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김성환(왼쪽)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2일 중국 상하이 국태해통증권 본사에서 리쥔제 국태해통증권 사장과 포괄적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성환(왼쪽)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2일 중국 상하이 국태해통증권 본사에서 리쥔제 국태해통증권 사장과 포괄적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일 중국 상하이 국태해통 본사에서 김성환 사장과 리쥔제 국태해통증권 사장이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리서치 △브로커리지 △금융상품 상호 유통 △IB 협력 등이 포함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태해통증권과 독점적 리서치 협업을 진행한다. 중국 증시 투자정보 제공 범위 확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또 중국·홍콩 투자 접근성과 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한 브로커리지 협업 기회도 검토한다. 인수합병(M&A) 등 글로벌 IB 부문에서도 정보 교류와 공동 사업 기회를 탐색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이번 협력은 아시아 핵심 시장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와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국태해통증권은 국태군안증권과 해통증권이 합병해 출범한 중국 자기자본 1위 증권사다. 2025년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2조 위안(약 395조 원), 자기자본은 3389억 위안(약 67조 원)이다. 중국 본토(A주)·홍콩(H주) 동시 상장을 기반으로 IB·브로커리지·자산관리 등의 종합 금융투자 역량을 갖추고 있다. 리 사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한·중 자본시장 교류에 새 동력을 더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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