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李대통령 “싱가포르 총리와 중동 정세 논의…안정·평화 회복 바라”
입력2026-03-02 13:06
수정2026-03-02 14:18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치고 “방산기술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첨단기술 기반의 국방역량 강화 방안을 꾸준히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상황에 대해선 “안정과 평화가 회복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국 간 안보 분야에서의 공조를 한층 확대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스캠과 사이버 위협 등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한 공조 역시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내년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싱가포르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천명한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Contributor),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Springboard), 평화와 안정의 파트너(Partner)를 지향한다’는 CSP 비전을 싱가포르와 함께 구체화하고 본격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는 2018년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뜻깊은 장소”라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 주신 총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8년 전 싱가포르는 대화와 소통의 리더십을 통해 평화를 향한 탁월한 외교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한 건설적 역할을 계속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담에서)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우리는 중동 정세가 글로벌 안보와 에너지 공급망 등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중동의 안정과 평화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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