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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SK하닉 달리자 반도체 ETF 수익률 상위 ‘싹쓸이’

ETF 1주일 수익률 최상위

반도체 관련이 1~7위 점령

입력2026-03-03 06:37

국내 증시 랠리를 주도하는 반도체주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반도체 테마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이 높은 ETF들이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2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 간 반도체 관련 ETF가 전체 수익률 상위 1~7위를 석권했다. 상품별로는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가 34.7%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TIGER 200IT레버리지(30.7%)와 KODEX 반도체레버리지(27.1%)가 뒤를 이었다.

이들 상품은 모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편입 비중이 높다. 지난달 26일 엔비디아 실적 호조 발표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주당 22만 원을 돌파했고, SK하이닉스 역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110만 원 선에 근접했다.

레버리지 상품 외에도 ‘SOL 반도체후공정(23.1%)’,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23.0%)’, ‘ACE AI반도체포커스(22.5%)’,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19.8%)’ 등이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ETF들은 공통적으로 한미반도체 편입 비중이 가장 높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이어 27일 세계 최초 ‘BOC COB 본더’ 출시 및 해외 고객사 장비 공급 소식이 전해지며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달 25일 21만 4500원이던 주가는 27일 종가 기준 32만 3500원으로 2거래일 만에 51% 급등했다.

반도체 섹터가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하면서 관련 ETF로 자금 유입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1개월간 TIGER 반도체TOP10에는 1조 1000억 원 이상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는 코스피·코스닥 등 시장 지수 추종형 ETF를 제외한 단일 테마 상품 중 가장 큰 규모다.

개인 투자자들의 ETF 선호도도 높다. 지난달 개인 투자자들은 TIGER 반도체TOP10을 8211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에 이어 전체 순매수 2위다.

반도체 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자산운용사들의 신상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KB자산운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25% 집중 투자하며 채권을 편입해 안정성을 높인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를 국내 최초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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