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영상이형일 차관 “원유 수급 위기 대응력 충분...금융시장 면밀 점검” [美, 이란 공습]

중동 상황점검 관계부처회의 결과 브리핑

“국내 비축유 충분, 사태 장기화 대비”

“2일 증시 개장前 관계부처 합동점검회의”

“매일 모니터링 지속, 상황별 조치 단행”

입력2026-03-02 18:45

수정2026-03-02 20:02

이형일(가운데) 재정경제부 1차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중동 상황점검 관련 긴급 관계부처회의’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형일(가운데) 재정경제부 1차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중동 상황점검 관련 긴급 관계부처회의’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군사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관계 기관 합동 비상 대응반을 가동한다. 향후 국내 증시와 외환 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하며 상황에 따라 적기에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 상황 점검 긴급 관계 부처 회의’ 브리핑에서 “국내 비축유 물량 등을 고려할 때 수급 위기 대응력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파악했다”며 “다만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관계 기관 합동 비상 대응반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가동된 비상 대응반은 국제 에너지반과 경제 상황 공급망반과 금융 시장반 등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로 국제 유가가 상승했지만 개장 직후 대비 상승 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주식과 채권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비교적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차관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5달러와 브렌트유는 81.6달러에 개장했으나 장 중에는 점차 하락해 17시 45분 현재 WTI 72.5달러와 브렌트유 79.4달러로 오름폭이 완화됐다”며 “국제 금융 시장은 안전 자산 선호 확대로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였으며 주가는 혼조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아시아 증시는 17시 기준 일본 니케이가 하락한 반면 호주는 보합을 보였고, 중국 상해지수는 상승하는 등 흐름이 엇갈렸다. 미국 국채 금리는 2bp 상승했지만 일본 국채 금리는 3bp 하락했다.

정부는 이날 저녁 미국과 유럽 시장 동향을 추가 점검한 뒤 2일 국내 시장 개장 전 관계 부처 합동 점검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 차관은 “금융 시장은 외부 충격이 발생하면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이 일상적”이라며 “이번 상황의 장기화 여부를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매일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필요한 경우 상황별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단 없는 정밀폭격” 선언한 트럼프, 하메네이 제거는 서막일 뿐?

“중단 없는 정밀폭격” 선언한 트럼프, 하메네이 제거는 서막일 뿐?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