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된 소방훈련탑이 안전체험 복합공간으로
부산시, 2차 해피챌린지 소방특화 들락날락 준공
소방도서관·CPR교육·소방차 체험·화재탈출 조성
입력2026-03-03 09:17
부산 사하구 신평·장림 생활권에 안전체험과 놀이, 교육을 결합한 복합공간이 문을 연다.
부산시는 3일 오후 사하소방서 들락날락에서 ‘2차 해피챌린지 소방특화 들락날락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시장과 이갑준 사하구청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피챌린지’는 길·공원·생활공간을 사람 중심으로 재편해 시민 간 교류와 소통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시가 추진 중인 ‘15분도시 부산’의 대표 프로젝트다. 시는 1차 당감·개금 생활권에 이어 2차로 괘법·감전, 신평·장림 생활권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신평·장림 일대에서는 효림초 개방형 학교 조성, 장림성당 그린카펫, 신평역 광장 개방형 공원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소방특화 들락날락’은 신평·장림권 해피챌린지의 핵심 거점이다. 준공 40년이 지난 노후 소방훈련탑과 활용도가 낮았던 1층 안전체험관을 새 단장해 안전체험·놀이·교육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공간 구성도 체험 중심으로 설계됐다. 1층은 소방 관련 도서와 디지털 콘텐츠를 갖춘 들락날락 공간, 2층은 소방관과 함께하는 심폐소생술(CPR) 교육장, 3층은 소화기·소방차 체험관, 4층은 화재 탈출 체험장으로 꾸며졌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안전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 역시 눈길을 끈다. 시 소통 캐릭터 ‘부기’를 소방관 이미지로 형상화한 그래픽과 밝은 색채를 적용해 친근함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디자인 아이티 어워드(Global Design iT Award) 2025’에서 금상(Gold Prize)을 수상했다.
박형준 시장은 “2차 해피챌린지를 통해 신평·장림 생활권이 산업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소방특화 들락날락’이 아이들이 안전을 배우고 주민이 함께 머무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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