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부산, 청년 예술인 300명 창작 안전망 가동

300명에 연 900만원씩 2년간 지급

4일부터 NCAS 온라인 접수 시작

문학부터 융·복합 등 기초예술 전반

입력2026-03-03 09:35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청년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발표 이전 단계의 준비 과정을 지원하는 신규 공모에 나선다. 기성 예술인과 단체 중심의 지원 구조를 보완해 청년 창작자들이 생계 부담을 덜고 작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부산시는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K-아트 청년창작자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연극·뮤지컬·무용·클래식·전통예술), 다원예술, 융·복합예술 등 기초예술 전반을 아우른다. 작가, 연출가, 안무가, 작곡가, 평론가 등 직접 창작을 수행하는 예술인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단순 결과물이 아닌 기획·연구·리서치 등 발표 이전의 실질적인 준비 과정을 폭넓게 인정하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그간 단체·중견 예술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지원 체계를 다변화해 지역 순수예술 청년들이 겪어온 고질적인 생활 불안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39세 이하(1986년 1월 1일 이후 출생) 청년 예술창작자 개인 300명이다. 선정자에게는 연 900만 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지급한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내년까지 2년간 지원을 이어가며, 창작 과정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일회성 지원을 넘어 중기적 창작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공모 신청은 4일 오후 3시부터 31일 오후 3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심사 결과는 부산문화재단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심사를 거쳐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한국 문화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청년 예술인의 창작 여건 조성은 필수 과제”라며 “청년 예술인들이 지역에 안착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