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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美 이란 공격에 코스피 한때 6100 아래로…코스닥도 1% 하락 [美, 이란 공습]

시총 상위 종목 동반 약세

입력2026-03-03 09:46

수정2026-03-03 14:28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14포인트(1.00%) 내린 6244.13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14포인트(1.00%) 내린 6244.13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작전 개시로 국제 정세가 흔들리자 국내 증시가 1% 넘게 하락하며 출렁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기업을 중심으로 일부 상승하며 한층 높아진 지정학적 리스크를 소화했지만 전날 아시아 증시 대부분은 하락하는 등 변동성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98포인트(1.26%) 하락한 6165.15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도 22.96포인트(1.92%) 내린 1169.82로 출발하며 약세를 보였다.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피는 1.50% 하락 중이고 코스닥은 1.21% 내리고 있다. 코스피는 한때 2% 넘게 하락하면서 6081.92를 기록해 6100선을 내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국내 증시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각각 2.77%, 3.11% 빠지는 가운데 현대차(-4.75%)·LG에너지솔루션(-2.58%)·SK스퀘어(-3.88%)·삼성바이오로직스(-2.76%)·기아(-6.08%)·두산에너빌리티(-2.26%)가 약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4.43%)·알테오젠(-2.45%)·에코프로비엠(2.93%)·삼천당제약(-3.15%)·레인보우로보틱스(-4.30%)가 동반 하락하는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고조된 불확실성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04%) 오른 6881.62에 거래를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0.65포인트(0.36%) 오른 2만 2748.86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3.14포인트(-0.15%) 내린 4만 8904.78로 거래를 마감했지만 낙폭이 크지 않았다. 시가총액 1위인 엔비디아가 2.99%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1.48% 오르며 증시를 방어했다. 엑손모빌(1.13%), 셰브런(1.52%) 등 에너지 기업도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하락했다. 전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장중 최대 2.7% 내린 뒤 낙폭을 줄이며 1.35% 하락 마감했고 대만 자취엔지수는 0.9%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도 2% 초반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미국에 비해 변동성에 취약한 아시아 증시가 고조된 지정학적 리스크의 여파를 그대로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증시 조정이 장기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증시 변동성 확대를 초래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역사적으로 전쟁 리스크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그쳤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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