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일본 조조타운점 월평균 거래액 30% 성장”
3개월 만에 입점 브랜드 2000개 돌파
입력2026-03-03 09:47
무신사가 일본 최대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 조조타운(ZOZOTOWN)에 선보인 ‘무신사 조조타운점’이 오픈 3개월 만에 입점 브랜드 수 2000개를 돌파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조조타운점의 입점 브랜드 수는 지난해 11월 오픈 초기 140개에서 현재 2000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판매 상품 수도 지난해 12월 말 기준 20만여 개로 늘었다. 오픈 3개월 시점인 올해 2월 6일 기준 월 평균 거래액은 약 30% 성장했다.
특히 전체 구매 고객의 약 70%가 일본 10~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중심 큐레이션으로 민감한 일본 젊은 소비층이 주 고객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올해 1월에는 무신사와 조조타운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며 성장세에 속도를 더했다. 매년 초 진행되는 ‘조조타운 세일’과 연계한 프로모션으로 트래픽과 거래액이 더욱 빠르게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물류 경쟁력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무신사는 국내 물류센터 입고 이후 국제 운송, 통관, 현지 배송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일본 현지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신뢰도를 높였다.
양사는 협업을 오프라인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달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조조타운 나고야(ZOZOTOWN NAGOYA)’ 팝업 스토어에 부스를 운영하며, 조조타운 내에서 인기가 높은 6개 K패션 브랜드를 선보였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조조타운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소비자 데이터 분석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긴밀히 협의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플랫폼 기반 진출을 통해 입점·노출·마케팅·물류·배송을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파트너 브랜드의 일본 시장 안착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