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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스라엘 가스전 개발 참여 ‘낭보’ 왔는데...전쟁에 ‘조업 중단’ 소식도

레비아탄 가스전 확장 사업 수주

이란 공격에 이스라엘 “조업 중단”

한화 “28년 설치 시작해 영향 적어”

입력2026-03-03 11:46

수정2026-03-03 23:38

지면 11면
셰브론의 이스라엘 레비아탄 가스전/셰브론
셰브론의 이스라엘 레비아탄 가스전/셰브론

한화오션(042660)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셰브론(Chevron)으로부터 이스라엘 해상 가스전인 ‘레비아탄(Leviathan) 확장 프로젝트’의 모듈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 다만 사업 수주 소식이 전해진 직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레비아탄 가스전에 조업 중단 명령이 떨어져 기쁨이 반감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 셰브론의 자회사인 셰브론 메디터레이니언은 최근 한화오션을 레비아탄 확장 프로젝트의 모듈 제작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이스라엘 해상에 위치한 기존 레비아탄 생산 플랫폼에 추가 모듈을 제작·설치해 가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한화오션은 2024년부터 해당 프로젝트의 시공성 검토 등 개발 단계에 참여하며 셰브론을 지원해 왔다. 이번 수주로 한화오션은 현지 및 역내 시장의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비아탄 가스전의 연간 가스 공급 능력은 이번 확장을 통해 기존 120억㎥에서 약 210억㎥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필립 레비 한화오션 에너지플랜트사업부장 겸 사장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수행에 전념해 쉐브론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바이어던 컨소시엄은 운영사인 셰브론(지분 39.66%)을 비롯해 뉴메드에너지(45.34%), 라티오 에너제틱스(15%)로 구성돼 있다. 컨소시엄 측은 지난 1월 가스전 출력을 높이기 위한 2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가해 3개의 해상 추가 시추와 하부 구조물 설치 등을 거쳐 2030년 이전 가스전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한편 셰브론은 미국과 이란간 전쟁에 레비아탄 가스전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이스라엘 에너지부가 전날 보안 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셰브론 측에 조업 중단을 명령한 때문으로 전해졌다.

한화오션은 이번 조업 중단이 사업에 당장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레비아탄 플랫폼은 2028년 1분기에 현지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건조 기간이 많이 남아 있다” 면서 “사태 추이를 주시하며 향후 수주 계획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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