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 상품, ETF도 수익률·적립금 비교 후 투자하세요
2025년 4분기 자료부터
연금저축 상품 비교 한눈에
ETF 관련 상품정보도 추가
입력2026-03-03 12:00
금융감독원이 연금저축상품을 판매·관리하는 금융회사별 성과를 투명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통합연금포털 연금저축 비교공시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3일 금감원에 따르면 연금상품 가입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4분기 자료부터 상품별 핵심 정보가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제공된다. 소비자들은 적립금(펀드의 경우 순자산총액)·수익률을 활용해 시장에서 검증된 실적 좋은 상품을 비교·선택할 수 있다. 특히 펀드·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는 위험 등급이 추가돼 상품 위험 수준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신탁, 펀드·ETF, 보험 각 상품 특성별 수익률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모든 상품(신탁·펀드·보험)에 대해 동일한 수익률 지표를 활용했으나, 상품별 고유 특성을 반영하지 못해 수익률이 왜곡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지난해 4분기 자료부터는 각 상품별 특성에 맞는 수익률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동일 상품군 내에서의 상품간 비교 가능성이 높아졌다.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ETF에 대한 정보도 추가 제공된다. 통합연금포털은 ETF에 대해서도 순자산총액·수익률·위험 등급 등 상품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연금저축의 상품 가입 창구인 상품 판매사별로, 유형별(신탁·펀드·보험) 적립금 현황도 제공된다. 적립금 규모는 판매사의 시장 선택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에는 상품 제조사 중심의 정보만 제공해 소비자가 연금저축 사업자를 비교·선택하는데 제약이 있었다. 이번 개편에서는 지난해 4분기 자료부터 상품 판매사의 유형별 적립금 정보를 제공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통합연금포털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용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편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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