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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업계, 골판지·백판지 제조 대기업 가격인상 행위 규탄

공정거래 질서 확립·상생 위한 공동 대응 선언

“일방적인 인상 시 관계기관 고발·불매 나설 것“

입력2026-03-03 16:06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이 정기총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했다. 사진 제공=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이 정기총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했다. 사진 제공=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은 3일 서울시 금천구에서 사무실에서 열린 2026년도 정기총회에서 골판지 원지 및 백판지 제조 대기업들의 반복적이고 일방적인 가격 인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이날 박스조합은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과 상생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을 공식 선언했다.

박스조합은 골판지 원지 및 백판지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일부 대기업들이 객관적인 가격 인상 요인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유사한 시기와 유사한 인상률로 반복적으로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자체적으로 흡수 가능한 인상 요인까지 중소 제조업체에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스조합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골판지 원지 및 백판지 제조 대기업들의 근거 없는 반복적·일률적 가격 인상 행위를 강력히 규탄,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또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인 가격 인상이 재발할 경우 관계기관 고발과 불매 등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박재경 박스조합 이사장은 “합리적 근거와 충분한 협의 없는 일방적 가격 인상은 산업 생태계의 균형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상호 이해와 협의를 바탕으로 한 균형 있는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스조합은 공정하고 상생하는 거래 질서가 확립될 때까지 대립보다는 대화를 우선 원칙으로 삼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대화가 여의치 않을 경우 모든 법적·제도적 대응을 포함한 가능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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