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서경덕, “3·1운동 정신 노래로 계승”
KB금융, 국민 참여 캠페인 ‘다시쓰는 대한이 살았다’ 영상 공개
입력2026-03-03 16:46
지면 29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3·1 운동의 정신을 노래로 계승하는 취지의 영상을 제작했다.
KB금융그룹은 3일 국민 참여 캠페인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서 교수와 이상순, 작사가 한성일이 출연해 캠페인의 취지와 제작 과정을 설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 속 자막은 1919년 3월 1일에서 2026년 3월 1일로 이어지며, 100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그날의 함성’과 ‘고귀한 숨결’을 찾아가는 여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촬영은 서울 정동에 위치한 이화박물관에서 진행됐다. 서 교수와 이상순은 이화여고를 방문해 여성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배경과 과거 유관순 열사의 노래, 삼일절 노래 등에 대한 의미도 살펴봤다. 한성일은 영상에서 캠페인 참여 소감과 노랫말에 담긴 의미 등도 진솔하게 전했다. 한성일은 지난해 한 방송사의 가요 경연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끈 바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100년 후에도 이어질 노랫말’을 국민과 함께 더하는 방식으로 ‘다시쓰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전개했다. 2019년 ‘대한이 살았다’에 참여한 정재일 음악감독의 미공개 멜로디에 총 2135건의 노랫말 공모작을 대상으로 서 교수와 이상순, 31인의 국민평가단이 심사에 참여했다. 최우수작에는 한성일의 ‘보통의 날들’이 선정됐고 정 감독이 편곡을 맡았다. 의미 있는 노랫말과 더불어 가수 이적이 힘을 보태 공식 음원을 제작했고 삼일절 107주년을 맞은 이달 1일 정식 공개됐다.
서 교수는 “노래와 영상을 통해 3·1 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알리는 건 누군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홍보대사로서 KB금융그룹과 함께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국내외에 꾸준히 알릴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독립운동가들이 지키려 했던 것은 거창한 영광이 아닌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보통의 날’이었다며, 그분들의 평범한 꿈이 헛되지 않도록 KB금융은 100년 전의 진심을 2026년의 선율로 이어받아 100년 후의 다음 세대에도 전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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