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티시아, 자체 VDPU 기반 AI 스토리지 사업 본격화
입력2026-03-03 17:17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디노티시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위한 통합 스토리지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디노티시아는 3일 서울 강남구 콜럼버스 스페이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계획을 밝혔다. 스토리지란 데이터를 쌓아두는 장치다. 기존 AI 시스템에서는 스토리지에 있는 데이터를 본체로 일일이 옮겨와 확인해야 해 답변 속도가 느려지는 등 문제가 발생해왔다. 디노티시아는 스토리지에 전용 가속 반도체인 ‘VDPU’를 결합해 직접 정보를 찾아 분석하게 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올 하반기 VDPU를 활용한 첫번째 스토리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생성형 AI에는 외부 지식과 장기기억, 단기기억이 포함된다”며 “이 같은 대규모 기억은 결국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구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디노티시아의 스토리지 시스템이 VDPU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최근 불거진 검찰 기소에 사업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기소 내용에 포함된 기술은 모델 연산용 NPU와 관련된 것이나, 디노티시아의 핵심은 검색 연산용 VDPU로 두 기술은 본질적으로 궤가 다르다”며 “우리가 NPU 기술을 사용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 현재 진행 중인 상용화 로드맵이나 투자 유치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디노티시아는 약 500억~1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다. 투자금은 목표치를 상회하는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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