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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코스피 급락한 날 개인은 ‘인버스’ 팔고 ‘레버리지’ 매수

상승 추종 ETF 집중 매수

입력2026-03-03 17:21

수정2026-03-04 07:56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조태형 기자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조태형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내 증시가 급락한 ‘검은 화요일’ 개인투자자는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코스피 상승에 2배로 베팅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레버리지’(순매수액 4624억 원)였다. 코스닥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2325억 원)는 2위에 올랐고 코스피가 오르면 이익을 얻는 ‘KODEX 200(1828억 원)’은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1346억 원)와 ‘TIGER 반도체TOP10’(1294억 원)은 순매수 4위와 5위에 올랐다.

반면 지수 하락을 추종하는 ETF 상품의 매도세는 두드러졌다. 개인은 이날 ‘KODEX 200선물인버스2X’(순매도액 1365억 원)을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한다. 지수가 하락하면 수익을 보는 ‘KODEX 인버스’(566억 원)도 순매도 규모가 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2.22포인트(7.24%) 하락한 5791.9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률은 2024년 8월 5일(-8.77%) 엔캐리 청산 쇼크 이후 약 1년 반 만에 가장 컸다. 개인은 이번 조정장을 매수 기회로 인식하고 지수 우상향을 따르는 상품에 투자하면서 한동안 증시 강세로 인해 손실로 이어졌던 인버스 상품을 일부 정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조 1731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기관도 8895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5조 8006억 원을 순매수하며 하단을 지지했다. 코스피는 지난달 25일 사상 처음 ‘육천피(코스피 6000)’ 고지에 올랐지만 3거래일 만에 60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55.08포인트(4.62%) 하락한 11.37.70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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