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2차전지 핵심거점으로 도약”…충남도, 첨단산단 지정 총력

산학연 16곳과 특화단지 공모전 협력 MOU

“서북부권 중심 산업생태계 조성”

입력2026-03-03 17:42

수정2026-03-03 23:46

지면 23면
충남도청
충남도청

충남도가 미래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떠오른 이차전지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충남도는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서북부권 4개 시와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16개 기관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단순한 기관 간 협조를 넘어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정부 공모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충남형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유미코아배터리머티리얼즈, 하나머티리얼즈, 서해그린화학, 송우이엠(EM) 등 이차전지 소재 분야 선도 기업과 단국대·호서대·한서대·신성대,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6대 협력 분야를 설정했다. 지정을 위한 공동 대응과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기업 입지를 위한 부지·시설 지원, 기술 개발·실증·사업화 지원,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지역 유입, 추가 투자 유치와 지역 상생 모델 발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도는 이차전지 핵심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려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종속에서 벗어나는 한편, 청주·울산·포항·새만금 등 기존 이차전지 특화단지와의 이른바 2차 경쟁 구도 속에서 산업·인력·입지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충남도가 구상 중인 특화단지 조성 계획에 따르면 사업은 올해부터 2034년까지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서북부권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로봇·방산·이차전지 분야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이번 특화단지 공모는 2026년 하반기 신규 지정을 목표로 진행되며,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입주 기업은 기술 개발 및 수출 촉진 지원, 인허가 신속 처리, 기반시설 확충, 부담금 감면 등 각종 행정적·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업 성장과 투자 유치에 상당한 탄력이 붙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도가 보유한 이차전지 산업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정부 공모 절차에서 경쟁 우위를 점해 충남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