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무비서관에 정을호...의원직은 사퇴
2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후 사퇴
의원직 내려놓고 비서관급 이례적
당 조직·전략 업무 두루 경험 평가
입력2026-03-03 19:09
지면 6면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부터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출근한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3일 “정 의원이 4일부터 정무비서관으로 근무할 예정”이라며 “회기 중에는 사퇴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회기가 마무리되는 3일 이후 절차를 밟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 고창 출신인 정 의원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민주당 당직자로 정치를 시작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를 맡았던 시절에는 총무조정국장으로 당 운영을 총괄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후보 배우자 비서실장을 맡아 김혜경 여사를 밀착 수행했다.
이에 청와대가 국회·당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당내 사정을 잘 아는 실무형 인사를 전진 배치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각종 개혁 입법과 예산·인사 문제를 둘러싼 정무적 조율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 의원의 역할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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