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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트럼프 “중상급 탄약 무제한 비축...전쟁 영원히 수행가능”

“최상급 무기, 원하는 수준 아냐”

“외부 국가들에 비축”...추후 이동 시사

입력2026-03-04 07:29

수정2026-03-04 11:49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질문할 기자를 지목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질문할 기자를 지목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의 탄약 비축량이 사상 최고라며 전쟁을 영원히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안팎에서 이란전이 장기전으로 흐르면서 값비싼 고사양 무기 재고가 줄어드는 미국에 불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이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중상급 무기를 무제한 보유하고 있다”며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사는 틀렸고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적었다.

앞서 WSJ은 “미국의 방공 요격 미사일, 해상 발사형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 탄약 비축량이 줄어들고 있어 분쟁 장기화 측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지가 제한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의 전략 무기인 B-2 전략폭격기는 대당 3조 원에 달하고 F-22 전투기도 2000억 원으로 격추되면 전력뿐 아니라 경제적 손실도 크다.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도 20억~60억 원에 달한다. 반면 이란의 사헤드-136 자폭 드론은 대당 3000만 원에 불과하며, 나머지 탄도 미사일도 낮은 단가로 구매 후 자체 추가 개발을 통해 성능을 높였다. 상대적으로 ‘가성비 전투’가 가능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자신이 전날 밤늦게 올린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다시 올렸다. 이 게시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중급에서 상급까지의 탄약 비축량은 그 어느 때보다 개선됐다”며 “오늘 보고받은 바에 따르면 우리는 사실상 무제한의 이들 무기 공급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비축량만으로도 전쟁을 영원히, 매우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상급 무기(혹은 탄약) 비축량에 대해선 “좋은 비축량을 갖고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많은 상급 추가 무기는 외부 국가들에 비축돼 있다”고 밝혔다. 향후 외국에 있는 최상급 무기나 탄약 등을 이란과의 전쟁을 위해 가져올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는 다만 전임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고사 무기들을 무료로 내주면서도 이를 보충하는 데는 신경 쓰지 않았다고 비난한 뒤 “다행히 나는 내 첫 임기에 군대를 재건했으며,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미국은 (탄약을) 비축했으며, 크게 승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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