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취약계층 아동 자산 형성 지원
‘디딤씨앗 장학금’ 본격 추진
취약계층 아동 저축액 지원
실질적 자립 기반 마련 기대
입력2026-03-04 09:48
부산 해운대구가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민관 협력으로 조성한 후원금을 활용해 아동의 디딤씨앗통장 본인 적립금을 지원하고, 정부 매칭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저축한 금액에 대해 정부가 월 5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1대2로 매칭 지원하는 자산형성 제도다.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최초로 시행되는 사례로, 단순 현금성 복지를 넘어 아동의 미래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구는 관내 거주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 20명을 선정해 월 3만 원씩 1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아동 명의 통장에 직접 적립되며, 정부의 1대2 매칭이 적용될 경우 아동 1인당 매월 최대 9만 원이 적립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학자금, 주거비, 취업 준비 등 자립 자금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구는 지난해 7월 디딤씨앗통장 가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대상자 발굴과 홍보를 강화해왔다. 또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간 협력 기반도 구축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자산 형성 정책”이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저축을 통해 자립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도록 돕는 정부 지원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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