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한미 통화 스와프, 안 한 게 아니라 못 해”
4일 국회 대미투자특위 전체회의
“美, 한국 달러 부족하지 않다고 봐”
“고환율, 대외 변수 안정 찾으면 달라질 것”
입력2026-03-04 11:54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한미 간 통화 스와프에 대해 미국이 거절해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4일 국회에서 열린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미 간 통화 스와프를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것이냐”는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어 “우리 정부가 몇 번 이야기했지만 미국은 한국이 보유한 달러가 부족하지 않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며 “한국 정부가 4000억 달러, 국민연금이 5000억 달러, 일반 국민이 100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한국은 1조 달러 이상을 보유 중인데 왜 통화 스와프를 해줘야 하냐는 것이 미국의 시각”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은 것과 관련해 “경각심을 가지고 매일 점검하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대외적 충격 변수가 빨리 안정을 찾으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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