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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상공인 10명 중 7명 “금융지원 필요”

창업비용 70% 본인 자금으로 충당

“대안 없어 버틴다” 응답 62% 달해

입력2026-03-04 15:17

2025 인천시 소상공인 생활백서. 출처 : 인천신보
2025 인천시 소상공인 생활백서. 출처 : 인천신보

인천지역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이 금융지원을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았다. 창업비용의 70%를 본인 자금으로 마련해야 하는 현실이 자금 지원 요구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인천신보)이 4일 발간한 「2025 인천시 소상공인 생활백서」에 따르면 인천 소상공인의 평균 창업비용은 9492만 원이다. 이 중 69.8%인 6629만 원을 본인 자금으로 마련했다. 창업 당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자금 조달’(44.0%)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번 백서는 인천시 소상공인 25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창업 준비부터 경영현황, 정책 수요까지 전 생애주기를 현장 데이터로 담아낸 첫 종합 보고서다.

사업 운영 과정에서도 ‘동일 업종 경쟁 심화’(43.8%)와 ‘상권 쇠퇴’(43.4%)를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목했다. 필요한 지원정책으로는 ‘금융지원’이 71.4%로 압도적이었고 ‘세제지원’(60.2%)이 뒤를 이었다.

폐업을 고려하는 비율은 3.2%에 그쳤다. 다만 사업 지속 이유가 ‘특별한 대안이 없어서’(62.2%)와 ‘경기회복 기대’(61.1%)로 나타났다. 적극적 성장 의지보다 소극적 생존에 가까운 경영 환경이 드러난 셈이다.

직업 만족도는 ‘긍정’ 44.0%, ‘부정’ 11.8%로 조사됐다. 업무 피로도가 ‘높다’는 응답도 44.4%에 달해 만족과 부담이 공존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부현 인천신보 이사장은 “생활백서가 지역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방향을 더 정교하게 설계하는 기반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서는 인천신보 홈페이지와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포털 ‘성장대로’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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