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OLED TV 13년 연속 1위
유럽·북미서 점유율 50%대
입력2026-03-04 16:53
LG전자(066570)가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1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49.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는 핵심 시장인 유럽에서 과반이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유럽에서 159만 대의 OLED TV를 출하하며 50.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5.9% 증가한 규모다. LG전자는 북미에서 50.1%,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 62.3%의 OLED TV 점유율을 기록하며 다른 지역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유럽 TV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만큼 LG전자의 호실적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유럽 OLED TV 출하량은 지난해 314만 대로 전년 대비 12.6% 급증했다. 유럽 시장에서 화면 전환이 빠르고 화질이 높은 프리미엄 TV 수요가 높은 점도 LG전자의 실적 기대감을 키운다. LG전자는 명암비와 높은 색 재현력을 갖춘 프리미엄 모델을 유럽 시장에 집중 공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은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중계 시청이 생활문화로 자리 잡은 시장”이라면서 “OLED TV를 중심으로 소비자의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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