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콘텐츠 산업 집적화 본격 착수…‘IP융복합 클러스터’ 착공
방송영상밸리·킨텍스 등 콘텐츠 인프라 연계
IP 기반 창작부터 제작, 유통까지 전 과정 지원
“콘텐츠 산업 미래 핵심 먹거리, 도약 출발점”
입력2026-03-04 17:42
경기 고양시가 방송영상밸리·킨텍스 등 기존 콘텐츠 인프라와 연계한 산업 거점 구축에 본격 나선다.
4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일산서구 대화동에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착공식을 열고 조성 공사에 돌입했다. 총사업비 286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198㎡ 규모로 건립하며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클러스터는 웹툰·방송영상·게임 등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창작부터 제작·사업화·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복합 공간이다. 1~2층은 전시·체험 공간과 콘텐츠 상품 판매장, 3층은 창작·연구개발(R&D) 공간, 4층은 기업 입주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로 구성된다.
시는 EBS·JTBC·MBN 등 방송사와 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등이 밀집한 지역적 이점을 활용해 콘텐츠 산업 기반을 집적화한다는 구상이다. 하나의 IP가 드라마에서 게임, 메타버스, 굿즈로 확장되는 융복합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시는 2022년부터 고양산업진흥원과 함께 사전사업을 추진해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개 기업에 9억3000만 원을 지원해 13건의 융복합 콘텐츠 IP를 발굴하고 특허 3건을 포함한 27건의 저작권을 확보했다. 올해도 13개 기업에 10억 원 규모 지원을 이어간다.
이번 사업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경기도가 광역 사업지로 선정된 뒤 시·군 공모를 거쳐 고양시가 최종 대상지로 확정되며 추진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클러스터 착공이 고양시가 콘텐츠 산업을 미래 핵심 먹거리로 삼고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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