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코스닥 52개사 실질심사 거쳐 상폐…“투자자 유의해야”
사유는 횡령·배임이 가장 많아
입력2026-03-04 17:48
지면 21면
최근 5년간 총 52개 기업이 실질심사를 거쳐 상장폐지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기업에 투자할 경우 기업의 부실 여부와 상장폐지 가능성을 보다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코스닥 시장에서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총 172개사로 나타났다. 사유별로는 횡령·배임이 46개사(26.2%)로 가장 많았고 불성실공시 27개사(15.6%), 주된 영업정지 22개사(13.1%)가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실질심사를 통해 상장폐지가 결정된 기업은 52개사였다. 상장폐지 기업의 주요 사유는 횡령·배임 18개사(28.5%), 불성실공시 14개사(22.2%) 순으로 많았다.
횡령·배임 사례의 경우 잦은 경영진 교체, 영업력 약화, 신규사업 투자 확대, 관계사 자금 대여 등과 같은 사전 징후가 반복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영 투명성을 훼손한 기업에는 보다 엄격한 심사가 적용되면서 상장폐지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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