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 대학원 개원…구광모 “기술은 사람을 향해야”
■AI 프리즘 [캠퍼스 뉴스]
중동 정세 악화로 항공 취업 불확실성 고조
LG, 국내 첫 정부 인가 사내 AI 대학원 개원
AI 스마트글라스 시장, 올해 매출 56억 달러 전망
입력2026-03-05 07:29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외항사 채용 불확실성: 미국의 이란 공습 여파로 카타르항공의 서울 객실승무원 면접 일정이 재차 연기됐다. 한국인 외항사 승무원 합격자의 절반 이상을 배출하는 ‘중동 3사’ 채용 일정이 흔들리면서 상반기를 준비해온 취준생들의 혼란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 AI 에이전트 창업 부상: 인간은 퇴근하고 AI가 밤새 코딩하는 ‘랄프톤’ 대회에서 한 팀이 키보드 한 번 건드리지 않고 AI 에이전트로만 10만 줄의 코드를 완성했다. 카카오(035720)벤처스는 “1인 개발자의 스케일업 한계가 완전히 무너졌다”며 새로운 프로필의 창업자 등장을 예고했다.
■ 기업 AI 인재 육성: LG(003550)그룹이 국내 최초로 교육부 정식 인가를 받은 사내 AI 대학원을 개원하고 석·박사 과정 1기 입학생 17명을 선발했다. 구광모 회장은 개원식에서 “기술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학비 전액 지원과 SCI(E)급 논문 게재를 졸업 필수 요건으로 정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카타르항공이 3월 7일 서울에서 예정됐던 객실승무원 채용 면접을 재차 연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해 3월 한국인 승무원 채용을 진행했다가 같은 해 8월 중동 정세 긴장으로 일정을 미뤘고, 이달 초청 전형을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또다시 무산됐다. 항공 업계에서는 한국인 외항사 승무원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카타르항공·에미레이트항공·에티하드항공 등 이른바 ‘중동 3사’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에티하드항공의 4월 한국 승무원 채용 역시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 관계자가 밝혔다.
2. 인간은 자고 AI가 밤새 코딩…AI 에이전트 활용하는 ‘랄프톤’ 한국 상륙
- 핵심 요약: 개발자 모임 팀어텐션이 카카오벤처스와 함께 서울 성북구에서 ‘AI 에이전트 해커톤’인 랄프톤을 개최했다. 랄프톤은 참가자가 아이디어와 설계도만 제시하고 실제 코딩은 AI 에이전트(인공지능 자율 실행 프로그램)가 밤새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1등 팀은 고정캠 영상 기반 가사노동 자동화 봇을 개발했으며, 참가자가 키보드를 한 번도 건드리지 않은 채 AI 에이전트가 10만 줄의 코드를 완성했다. 오픈AI가 이번 행사를 후원했으며, 싱가포르 개발자들이 현장을 직접 찾았다.
3. LG, AI 대학원 개원…구광모 “기술은 사람을 향해야”
- 핵심 요약: LG그룹이 교육부로부터 국내 최초 정식 인가를 받은 사내 AI 대학원을 개원하고 석사 과정 11명, 박사 과정 6명 등 1기 입학생 17명의 교육을 시작했다. LG AI대학원은 2022년 사내 교육기관으로 출발해 지난해 1월 ‘첨단산업 인재 혁신 특별법’ 시행 이후 석·박사 학위 수여가 가능한 대학원으로 승격됐다. 석사 과정은 1년, 박사 과정은 3년 이상이며 학비는 전액 지원한다. 또한 서울대·KAIST·DGIST·UNIST와 특강·세미나를 연계해 산학 경계를 넘나드는 기술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길 알려주고 96개 언어 번역…美·中 ‘AI 안경’ 주도권 쟁탈전
- 핵심 요약: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6에서 구글 AI 글라스, 알리바바 큐원 글래시스(QWEN Glasses), 메타 레이밴 등 미국과 중국 빅테크가 스마트글라스 신제품을 앞세워 주도권 경쟁을 벌였다. 구글 AI 글라스는 체험 대기 시간이 최대 2시간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알리바바 제품은 최대 96개국 언어 실시간 번역 기능을 탑재했다. 시장조사기관 SAG(스마트애널리틱스글로벌)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글라스 매출이 전년 12억 달러 대비 4배 이상 급증한 56억 달러(약 8조 3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30년에는 출하량 7500만 대, 매출 29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5. 500km 상공에 띄운 ‘신의 눈’…당신의 차 색깔까지 식별한다
- 핵심 요약: 국내 벤처 기업들의 위성 이미지 분석 기술이 수백 킬로미터 상공에서 차종과 차량 색깔을 식별할 수준에 이르렀다. 위성 이미지는 국방 분야에서 먼저 활용됐으나 AI 접목으로 진입 문턱이 낮아지면서 민간 산업으로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텔레픽스, 한컴인스페이스, 에스아이에이 등 국내 기업들은 AI 에이전트 기반 위성 이미지 분석 플랫폼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농·수산업, 에너지 자원, 부동산, 물류 등 지리 정보 의존도가 높은 분야에서 위성 이미지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6. “은행 AI 서비스 확산…소비자보호 장치 구축 서둘러야”
- 핵심 요약: 민간 금융위원회 조찬 세미나에서 금융 분야 AI 서비스 확산에 비해 소비자보호 장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정민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연구위원은 “AI가 금융 상품을 추천할 경우 단순 정보 제공인지 권유인지 불분명하다”며 온라인 중개 플랫폼과 알고리즘 기반 AI에 대한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또한 이용자의 선택을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이른바 ‘다크 패턴(dark pattern)’ 규제와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소비자보호 법안 보완의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한편 임병화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는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등에 AI가 활용되며 사기 방식이 진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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