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유조선 7척, 호르무즈 해협에 발 묶였다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협상 간담
입력2026-03-05 11:20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한국 유조선 7척이 이 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동 지역 물류 상황을 전달했다.
김 의원은 “석유화학 및 정유업계에 따르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국내 유조선 7척이 묶여있다”고 밝혔다. 이 중 1대는 200만 배럴 이상을 수송하고 있는 대형 유조선으로 파악됐다. 이는 한국의 하루 전체 석유 소비량을 감당할 수 있는 규모다. 김 의원은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 봉쇄될 경우 리터당 수송원가가 오르고 수급 다변화를 찾기 위한 부담이 증가하므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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