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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다시 오름세…불장發 자금이탈 방어

웰컴저축銀 파킹통장 0.2%P ↑

농협·하나도 금리 잇달아 상향

입력2026-03-05 16:44

수정2026-03-05 18:01

지면 9면

주춤했던 금융권의 예금금리가 다시 올라가고 있다. 증시 호황으로 인한 자금 이탈이 가속화하자 수신액 방어에 나선 것이다.

웰컴저축은행은 5일 입출금이 자유로운 파킹 통장 상품인 웰컴 주거래통장의 최대 금리를 기존 연 2.8%에서 3.0%로 0.2%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최대로 예치할 수 있는 1억 원 전액에 대해 최고 금리가 적용된다. OK저축은행도 3일 대표 수신 상품인 OK e-정기예금(비대면)의 금리를 2.7%(1년 만기 기준)에서 2.91%로 0.21%포인트 올렸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07%로 1월 말(2.95%)보다 0.12%포인트 올랐다.

시중은행권에서도 3%대 예금이 재등장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전날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NH올원e예금과 NH왈츠회전예금II의 최고금리를 3.05%로 0.15%포인트 상향했고 하나은행도 3일 하나의 정기예금 금리를 2.85%에서 2.90%로 올렸다.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지난 두 차례 금리를 올려 현재 예금금리가 각각 3.01%, 3.0%다.

시장에서는 자금 이탈 방지에 나선 것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증시가 활황을 이어가면서 은행권 자금이 증시로 빠져나가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저축은행의 관계자는 “증시로의 자금 유출이 지속되면서 수신 잔액 유지를 위해 금리를 높였다”며 “자금 유출입 동향과 가계대출 규제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가 금리 조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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