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전쟁에 중동 하늘·바닷길 막혔다…국내 스타트업 ‘직격탄’
■AI 프리즘 [스타트업 뉴스]
중동 물류비 급등에 수출 차질
네이버, 의료 AI 조직 개편
경기도, 소부장 15개사 7500만 원 지원
입력2026-03-06 07:10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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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중동 수출 차질: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UAE·사우디 등지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던 국내 스타트업들의 현지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항공과 해운 노선이 끊기고 물류 비용이 전쟁 전 대비 최대 4배 급등하면서 자율주행, 반도체 등 분야 스타트업들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 헬스케어 AI 시장 재편: 네이버가 의료 AI 개발 조직을 모기업 본사로 이관하고 헬스케어 사업 부문과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AI 시장이 2023년 196억 7000만 달러에서 2032년 1838억 5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네이버는 의료진용 AI 에이전트와 환자용 AI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모듈형 AI 인프라 등장: LG(003550) CNS가 컨테이너 기반 소형 데이터센터 ‘AI 박스’를 출시하며 기존 2년 걸리던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6개월로 단축하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컨테이너 하나에 GPU 576장을 수용하고 수십 개까지 확장 가능한 모듈형 방식으로, 국내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와 북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예고한 상황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미-이란 전쟁 여파로 UAE·사우디 등 중동 지역 항공편과 해운 노선이 전면 차단되면서 현지 사업을 추진 중이던 국내 스타트업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자율주행차 시스템 개발사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UAE 합작 법인 설립에 차질이 생겼고,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사우디 법인 인력 파견이 막혔다.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물류 비용이 전쟁 전 대비 최대 4배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중기부는 전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피해 사례를 접수 중이며, 현재까지 49건의 애로 사항이 신고된 상태다.
- 핵심 요약: 네이버가 의료 AI 개발 조직인 어플라이드 AI 그룹을 네이버클라우드에서 모기업 네이버 본사로 이관하고, 헬스케어 사업을 담당하는 테크비즈니스 부문 산하에 배치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해당 조직은 지난해 11월 공개한 의료 거대언어모델(LLM) ‘케이메드(Kmed).ai’ 개발을 주도한 곳으로, 서울대병원과 공동 개발한 이 모델은 의사국가고시에서 평균 96.4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하반기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와 체성분 분석 기업 인바디에 투자하고,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기업 세나클을 인수하는 등 헬스케어 투자를 확대해왔다. 이번 개편을 계기로 임상 의사결정 지원, 의료 문서 요약·검색 등 의료진용 AI 에이전트와 일반 환자용 AI 서비스 개발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3. 경기도, 예산 11억 투입…소부장 기업 15곳 키운다
- 핵심 요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기술 자립을 지원하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육성 사업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섰다. 올해는 총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5개 내외 기업을 선정하며, 선정 기업에는 최대 7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본사를 둔 업력 3년 이상의 중소 제조기업으로, 소부장 분야 매출 비중 50% 이상과 기업부설연구소 운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22개 기업이 지원을 받아 매출 43억 원 증가, 신규 고용 71명 창출, 지식재산권 23건 확보 등의 성과를 낸 바 있으며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구윤철 “수출 중기 지원자금 20조 3000억 원 마련…법인세 납부기한도 연장”
- 핵심 요약: 정부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 피해 지원을 위해 총 20조 30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마련하고 금리 인하 및 대출 확대를 추진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법인세 납기 연장, 세무조사 부담 완화 등 세정 지원과 보증 무역 확대를 통한 금융 접근성 제고 방침을 밝혔다. 또한 물류 바우처 지원 한도를 기존 3000만 원에서 6000만 원으로 상향했으며, 상황 악화 시 중동 피해 기업에 추가 한도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재경부를 중심으로 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한국은행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합동 대응 체계를 가동해 기업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5. “모듈형 AI DC, 6개월이면 구축”…LG CNS ‘AI 박스’ 출시
- 핵심 요약: LG CNS가 컨테이너 하나에 그래픽처리장치(GPU) 576장을 수용하는 소형 데이터센터 ‘AI 박스’ 사업을 공식 출시했다. 별도 건물 없이 구축 기간을 6개월로 단축한 모듈형 방식을 채택해, 통상 2년이 소요되던 기존 데이터센터 방식과 차별화된다. 단일 컨테이너로 운영하거나 수십 개를 결합해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로 확장할 수 있으며, 1개당 서버 전력은 1.2메가와트(㎿)다. LG CNS는 첫 번째 AI 박스를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에 구축하고, 향후 AI 박스 50개를 집적한 대규모 캠퍼스를 조성한 뒤 동남아시아와 북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6. 삼성SDS, 기업용 챗GPT 고객사 10여 곳 확보
- 핵심 요약: 삼성SDS가 고려아연(010130), 아이크래프트(052460), 티맥스소프트 등과 오픈AI의 기업용 서비스인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고객사를 10곳 이상으로 확대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기업 내부 데이터가 AI 학습에 활용되지 않도록 설계된 보안 구조와 강화된 관리 기능을 갖춘 기업 전용 서비스로, 삼성SDS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 공식 리셀러 파트너로 선정됐다. 삼성SDS는 AI 컨설팅·개발부터 운영·클라우드·보안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와 함께 1개월 무료 체험 및 3일간 전담 지원으로 구성된 초기 지원 프로그램 ‘부트캠프’를 운영 중이다. 한편 고객사들은 전사적 AI 역량 내재화, 엔지니어 업무 효율화, 보안 강화 AI 개발 환경 구축 등 각자의 목적에 맞춰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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