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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제주 지역 사회에 커뮤니티 펀드 기부

제주올레·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한국해비타트 등 3곳 선정

‘할망숙소’ 프로젝트 지원… 시니어 여성 참여형 로컬 숙소 확대

입력2026-03-06 08:27

에어비앤비가 5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대한민국 방방곡곡’ 포럼 현장에서 제주올레에 커뮤니티 펀드 기부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최순덕 호스트,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 김순희 호스트. 사진 제공=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가 5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대한민국 방방곡곡’ 포럼 현장에서 제주올레에 커뮤니티 펀드 기부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최순덕 호스트,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 김순희 호스트. 사진 제공=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가 제주 지역 사회 기반 단체를 대상으로 커뮤니티 펀드를 지원하며 지역 관광과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에어비앤비는 올해 ‘커뮤니티 펀드(Community Fund)’ 국내 지원 대상으로 제주올레,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한국해비타트 등 3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여성의 경제적 기반 강화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올레에는 15만 달러(약 2억1700만 원)가 지원된다. 해당 기금은 제주올레가 시니어 여성들과 함께 추진해 온 ‘할망숙소’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할망숙소’는 올레길 인근 마을의 시니어 여성들이 사용하지 않는 빈방을 여행객에게 제공하는 형태의 로컬 숙소 모델이다.

에어비앤비와 제주올레는 시니어 호스트의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숙련된 호스트가 운영을 지원하는 ‘공동 호스트 네트워크’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제주올레는 지난 5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대한민국 방방곡곡: 지역에 머물게 하는 공간·콘텐츠·사람’ 포럼 현장에서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행사에는 제주 해녀 출신 호스트와 새롭게 ‘할망숙소’ 운영에 참여할 시니어 여성들도 참석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한국해비타트에도 각각 4만 달러(약 5800만 원)가 지원된다.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여성·청년·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기업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며, 한국해비타트는 여성 한부모 가정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 커뮤니티 펀드는 회사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2020년 조성된 기금이다. 에어비앤비는 2030년까지 총 1억 달러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70개국 640여 개 단체를 지원했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한 25개국 130여 개 단체에 약 1000만 달러(약 145억 원)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경제적 역량 강화, 지속가능 관광, 환경 지속가능성, 학대 및 착취 근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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