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들썩이는 기름값에…“에쓰오일 목표가 15만 원” 상향
프리마켓서 5%대 상승
“유가 상승, 정제 마진 강세 지속”
입력2026-03-06 08:46
수정2026-03-06 08:46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에 국제 유가가 폭등하면서 대표적인 정유주인 에쓰오일이 6일 프리마켓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정제 마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하에 에쓰오일에 대한 목표가를 상향하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에쓰오일에 대한 목표가를 15만 원(기존 14만 원)으로 상향하면서 매수 유지 의견을 냈다.
이충재 연구원은 “석유 비축량 확대 속에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하면서 중국 정부는 정유 업체에게 휘발유·경유 등의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며 “중국의 이와 같은 움직임이 다른 국가로 확산되면, 올해 세계 정유 수요는 예상(100만BPD)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세계 석유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이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정유 제품 재고 비축 움직임으로 3월 정제 마진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유가 상승과 정제 마진 강세 지속,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개선 윤활기유 부문의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에쓰오일의 올해 영업이익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와 유사할 3조 2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또한 14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7.1% 상향한다”며 “목표주가 15만 원은 올해와 내년 평균 주당 순자산가치(BPS) 10만 4000원에 과거 10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1.4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이날 프리마켓에서 오전 9시 43분 기준 5.05% 상승한 14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 프리마켓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쓰오일을 비롯한 정유주와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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