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폭등에 ‘암행 주유차’ 뜬다…경남 주유소 과도 인상 잡는다
중동 사태 후 경유 230원·휘발유 131원 급등
가격 안정될 때까지 점검 “도민 부담 최소화”
입력2026-03-06 13:17
수정2026-03-07 01:32
경상남도가 중동 사태 이후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기름값이 급등하자 특별 점검에 나선다.
경남도는 범정부 합동점검단에 참여해 중동 사태 발발 이전 대비 가격을 과도하게 올린 주유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6일부터 시행한다. 지난 5일 기준 경남의 기름값은 2월 28일과 비교해 휘발유는 131원, 경유는 230원 올랐다.
점검 대상은 2월 28일 대비 과도한 가격 상승이나 소비자 신고 다수 접수 등 고위험군 주유소로, 비노출 검사 차량을 이용한 암행 단속을 실시한다.
도는 시군과 함께 국내 석유제품 가격 상승이 도민 부담을 가중하고 전반적인 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해 주유소 업계에 가격 상승 자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가격표시제 위반 여부 등 석유 가격 안정화를 위한 이번 특별 점검은 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권대혁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최근 석유 가격 급등으로 도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석유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중동 정세 불안이 도내 석유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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