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등에 업은 코스피, ‘강보합’ 마감…코스닥 3.43%↑
코스피, 5584.87 마감…0.02%↑
코스닥은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
에스팀, 상장 첫 날 ‘따따블’ 성공
입력2026-03-06 16:12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개장 직후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던 코스닥도 이틀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0.97포인트(0.02%) 오른 5584.87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92.88포인트(1.66%) 내린 5491.02로 출발하며 불안한 시작을 보였다.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에 국제 유가가 폭등하고 미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데 따른 여파다.
하지만 장 중반부터 개인 매수세가 쏟아지면서 낙폭을 줄였고 결국 0.02%이지만 상승 마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9402억 원, 1조 1161억 원 매도했지만 개인이 2조 9495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하락을 막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77%, 1.81% 하락했지만 현대차(0.91%), LG에너지솔루션(1.62%)은 상승 마감했다.
삼성SDI에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 공급 소식이 전해진 ‘삼화페인트’,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속 태양광 관련주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상한가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전날(5일) 14.10% 오르며 일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코스닥은 이날도 38.26포인트(3.43%) 오른 11.54.67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를 개인이 이끌었다면 코스닥 상승은 기관이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85억 원, 3866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은 4716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장 초반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던 코스닥은 이후 하락 전환하며 110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다시 오름세를 회복했다.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5.72%), 에코프로비엠(3.63%)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알테오젠(0.27%), 에이비엘바이오(7.45%), 리노공업(4.61%), 코오롱티슈진(10.46%) 등도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신규 상장한 에스팀도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란 사태 장기화 우려에 전장보다 8.3원 오른 달러당 1476.4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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