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과천 경마장 이전 남양주가 최적지”…미래형 관광허브 조성
GTX·지하철 등 철도 인프라 및 도로망 내세워
신규 공공주택지구 및 녹지환경도 강점으로
한강 수변 자원 연계 ‘블루 그린 관광밸트’ 구축
입력2026-03-06 18:11
경기 남양주시가 정부의 과천 경마장 이전 추진에 발맞춰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수도권 동북부 최대 교통 요충지와 3기 신도시 인프라를 앞세워 ‘미래형 관광허브’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남양주시는 6일 과천 경마장 이전 유치를 공식화하고 수도권 동북부 균형 발전과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가 내세운 가장 큰 경쟁력은 교통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F 노선과 지하철 4·8·9호선 연장 등 철도 인프라 확충이 추진 중이다. 중부연결 민자고속도로 신설과 수도권순환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관통해 수도권 전역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강조했다.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왕숙신도시의 배후 수요도 핵심 카드다. 시는 대규모 인구 이동이 발생하는 시설 특성상 광역철도·고속도로 연계 효율이 높아 입장객 접근성과 수익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공공주택지구와 녹지환경은 마사회 직원들의 정주 여건 측면에서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시는 한강 수변 자원과 연계한 ‘블루-그린(Blue-Green) 관광 벨트’ 구축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후보지와 한강을 잇는 산책로·자전거 도로를 연결하고 동물 매개 치유 농장, 재활 승마·생태 체험장 등 친환경 콘텐츠를 배치해 체류형 힐링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유치가 현실화되면 연간 400만 명 이상 방문객이 유입되고 매년 500억 원 규모의 레저세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는 재정 자립도 제고와 주민 편의시설 확충, 복지 사업 재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과천 경마장 유치는 남양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라며 “건전한 레저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수도권 균형 발전의 최적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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