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이틀 연속 치명적인 ‘3연속 보기’…그래도 ‘뒷심 버디’ 신인 중 ‘최고 순위’ 공동 11위
블루 베이 LPGA 3R 이미향 선두
최혜진 공동 2위, 김아림 공동 4위
입력2026-03-07 18:47
수정2026-03-07 18:5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마지막 대회인 블루 베이 LPGA에는 올 시즌 신인 28명 중 22명이 출전했다. 대한민국 LPGA 신인 황유민과 이동은도 모두 출격했다. 2라운드 후 7명이 컷 탈락하면서 3라운드에 진출한 선수는 황유민과 이동은을 포함해 15명이었다. 많은 선수들이 컷 기준선을 넘어섰지만 존재감을 제대로 보이고 있는 주인공은 신인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황유민이다.
7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 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무빙 데이는 황유민에게 너무 아쉬움이 남는 하루였다.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는데, 그 보기 3개가 연달아 나왔다.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치명적인 3연속 보기가 나온 것이다. 2라운드에서는 보기 6개를 범하고도 버디 6개로 만회하면서 타수를 잃지 않았지만 이날은 결국 1타를 잃었다. 첫 날 공동 선두, 둘째 날도 공동 7위로 버텼지만 이날 공동 11위(5언더파 211타)로 하락하면서 일단 ‘톱10’에서 물러났다.
순위는 하락했지만 공동 11위는 컷 통과한 신인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황유민 뒤로 하라 에리카(일본) 공동 16위(3언더파 213타), 에리카 셰퍼드(미국) 공동 27위(1언더파 215타) 순이고 이동은은 이븐파 72타를 치고 공동 34위(1오버파 217타)에 이름 올렸다.
이날 황유민은 3번 홀까지 파로 잘 버텼으나 4번 홀(파3)부터 보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5번과 6번 홀(이상 파4)까지 3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그래도 다시 힘을 낸 황유민은 8번 홀(파5) 버디로 1타를 만회한 뒤 14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고 최종일을 기약했다.
시즌 첫 승을 향한 대한민국 선수들의 진격은 더 뜨거워졌다. 이날 이븐파 72타를 기록한 이미향이 단독 선두(12언더파 204타)를 지켰고 4타를 줄인 최혜진이 류 위(중국)와 함께 공동 2위(9언더파 207타)로 급부상했다. 1타를 줄인 김아림도 다케다 리오(일본), 아디티 아쇼크(인도)와 함께 공동 4위(8언더파 208타)에 올라 시즌 첫 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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