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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증시 급등락에 손바뀜↑…회전율 1위는 흥구석유

단기차익 노린 거래 늘어

정유·해운 등 관련주 상위권

입력2026-03-09 06:08

수정2026-03-09 06:08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여파로 서울 시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00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등했다.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전경. 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여파로 서울 시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00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등했다.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전경. 연합뉴스

이달 들어 국내 증시에서 손바뀜이 대폭 늘어났다. 이란 사태로 증시가 연이틀 급락하고 폭등하는 상황에서 단기 차익을 노린 매매가 증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회전율 1위는 흥구석유(024060)로 나타났는데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관련 종목에 대한 주식 거래가 급증한 결과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5일까지 코스피 시장의 일평균 상장주식 회전율은 2.38%로 집계됐다. 지난달 코스피 일평균 상장주식 회전율인 1.66% 대비 약 43% 늘었다. 회전율은 일정 기간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회전율이 높을수록 투자자 간 거래가 빈번하게 일어났음을 뜻한다.

최근 국내 증시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벌어진 이후 급등락했다. 변동성이 확대되자 단기 차익을 노린 매매가 증가했고 이로 인해 회전율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 국내 증시 랠리를 누리지 못한 투자자들이 급락장을 기회로 삼고 대거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회전율 상위에는 원유와 천연가스 등 관련 종목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달 들어 5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회전율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회전율 471%를 기록한 흥구석유였다. 회전율 2위는 정유주인 한국ANKOR유전(152550)으로 회전율은 345%였다. 한국석유(004090)(206%), 극동유화(014530)(171%) 등 정유주 역시 상위권을 차지했다. 천연가스 관련주인 지에스이(053050)(241%), 대성에너지(117580)(120%) 등도 포진됐다.

이란이 미국·이스라엘 공습 이후 해상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를 선언하자 해상 운임 상승 가능성도 고조됐다. 덩달아 해운 관련주의 회전율도 크게 상승했다. 흥아해운(003280)은 194%, STX그린로지스(465770)는 178%를 기록했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 거래량 역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KODEX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의 일평균 거래량은 3853만 1798주로 지난달 2322만 4664주 대비 66% 늘었다. 해당 ETF는 코스피200지수 상승 시 2배의 수익률을 얻는 상품이다. 코스피 하락 시 2배 이익을 노리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경우 이달 일평균 거래량이 지난달 대비 17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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