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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란 하메네이 후계자로 차남 모즈타바 선출”<로이터>

반정부 시위 진압한 강경파

트럼프 “받아들일 수 없다”

입력2026-03-09 06:21

수정2026-03-09 15:28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의 모습. AP연합뉴스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의 모습. AP연합뉴스

이란이 최고지도자로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했다고 이란 관영통신을 인용해 CNN, 로이터통신 등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모즈타바는 미국,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차남으로 과거 이란 반정부 시위를 진압한 강경파로 평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모즈타바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 바 있으며 그의 지지 없이 새 지도자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의 강경 신정 통치체제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모즈타바는 이란 내부에서도 베일에 싸여있는 인물이다. 아버지 사무실에서 군사 및 정보 작전을 조율하는 ‘그림자 실세’로 알려져 있지만 말을 하거나 공식 석상에 드러낸 경우는 드물다.

현재 주변국에 대한 반격을 주도하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고, IRGC가 선호한 후보로도 알려져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이란 및 시아파 이슬람 전문가 발리 나스르는 “모즈타바를 선택한 것은 아버지와의 연속성을 고려한 것”이라며 “다른 후보들보다 권력을 빠르게 공고히하고 체제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할 준비가 더 잘 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생존해 있을 때 자신의 아들이 후계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결국 차남이 최고지도자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이란 성직자는 NYT에 “아야톨라가 살해된 후 그의 아들을 선택하는 것이 아야톨라의 유산을 기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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