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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회다”…합산 3%룰 전 감사위원 선점 나선 재계

■AI프리즘 [CEO 뉴스]

재계, 경영권 분쟁 방어막 총동원

유가 배럴당 150달러 가능성 경고

정유·석화 원유 확보 비상 걸려

입력2026-03-09 07:21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상법 개정 앞둔 기업 거버넌스 재편 가속: 합산 3%룰과 집중투표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감사위원회 정원 확대, 이사 임기 분산 등 이사회 방어 전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정기 주총이 최대주주가 최대한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재계 전반이 선제적 거버넌스 재편에 나선 상황이다.

중동전쟁發 유가 급등으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심화: 호르무즈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 속에 브렌트유가 배럴당 92.69달러까지 치솟았고, 최악의 경우 1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고유가가 물가 인상과 소비 위축, 생산 감소의 악순환을 촉발할 수 있어 경제정책 전반에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국면이라는 평가다.

정유·석화업계 공급망 위기 본격화: 원유 수입의 71%를 중동에 의존하는 국내 정유사들이 설비 가동률 하향을 검토하고 있으며, 나프타 비축량이 1~2개월분에 불과한 석화업계는 연쇄 불가항력 선언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대체 원유 확보와 원료 수급 다변화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다는 분석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합산 3%룰 전에”…감사위원 미리 뽑는 기업들

- 핵심 요약: 올해 7월 합산 3%룰과 9월 분리 선출 감사위원 확대 시행을 앞두고 한화오션(042660)·LF(093050)·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이 감사위원회 정원을 늘리거나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선제 선임하는 데 나섰다. 한화갤러리아(452260)는 이사회 정원을 13명에서 7명으로, 오뚜기는 9명에서 7명으로 축소하는 안건을 상정해 집중투표제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삼성SDS는 이사 임기를 3년에서 ‘3년 이내’로 줄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임기를 다변화하는 등 퇴임 시점 분산 전략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대응이 이사회·감사위원회 독립성을 높이려는 상법 개정 취지에 역행하는 편법이라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

2. “최악 땐 수주 내 배럴당 150弗 갈수도”…‘S→O→S’ 공포 커진다

- 핵심 요약: 미·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 운항이 차단되면서 걸프 지역 산유국들의 감산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전쟁 전 배럴당 72.48달러에서 92.69달러로 급등했고, WTI 주간 상승률은 1983년 집계 이후 역대 최대인 35.63%를 기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연평균 유가 100달러 시 경제성장률이 0.3%포인트, 150달러 시 0.8%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유가 120달러 도달 시 올해 4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중후반까지 오르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열린다고 분석했다.

3. 정유사, 설비 가동률 하향 검토…‘나프타 2개월치’ 석화업계는 연쇄 불가항력 위기

- 핵심 요약: 국내 정유 4사가 TF를 구성해 원유 수급 상황을 점검 중이며, 유조선 7척이 호르무즈해협 안쪽에 묶여 약 일주일 치 석유 소비량이 유입되지 못하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국내 원유 수입의 71%가 중동산이며, 원유 운임 지표인 BDTI도 전쟁 전 대비 55% 급등했다. 석화업계는 나프타 비축량이 1~2개월분에 불과한 가운데 여천NCC가 원료 도착 지연을 통보하는 등 불가항력 선언이 연쇄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비축량은 약 1억 5700만 배럴로 208일분 대응 여력이 있으나, 정부 비축유 방출은 걸프전 등 5차례에 불과해 실질적 활용에는 제약이 따르는 상황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美전쟁부 깐부된 공장..“방산 핵심 안티모니 하루 10톤 생산”

- 핵심 요약: 고려아연(010130) 온산제련소가 아연·연·동 등 기초 금속부터 안티모니·인듐 등 희소금속까지 연간 100만 톤 이상을 생산하며 미국 국방부의 전략적 파트너로 부상했다. 지난해 매출 16조 5812억 원, 영업이익 1조 23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6%, 70.3% 성장하는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중국이 독점 공급하던 안티모니를 하루 10톤씩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갈륨·게르마늄도 내년부터 생산해 중국 공급망을 대체할 예정이다. 미국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 온산제련소 절반 규모의 제련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에도 70여 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5. 이족보행보다 효율적…바퀴 단 ‘세미 휴머노이드’ 뜬다

- 핵심 요약: 사람을 닮은 상반신에 바퀴형 하반신을 결합한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현장 투입을 앞두고 속속 등장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세미 휴머노이드 ‘빌리’를 올 상반기 공개 예정이며, 티로보틱스(117730)의 ‘TR웍스’, 아이엘(307180)의 ‘아이엘봇’도 잇따라 공개됐다. 이족보행 대신 바퀴를 채택한 것은 공장·창고 등 편평한 환경에서 빠른 이동이 가능하고, 보행 시 발생하는 진동이 정밀 작업에 부적합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바퀴형 로봇이 먼저 산업계에 정착한 뒤 방산·임업·광업 등 비포장 환경 수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분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 인재 유턴 핵심은 AI 일자리다

- 핵심 요약: 스탠퍼드대 조사에 따르면 한국 AI 인재 순유입은 인구 1만 명당 -0.36명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며, 해외 이주를 계획 중인 박사 취득자도 2023년 592명에서 2025년 709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대 이공계 대학원도 2025학년도 전기 모집에서 75%가 정원 미달이었다. 정부는 매년 20명씩 국가과학자를 선정해 1억 원의 연구활동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으나, 근본적 처방이 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실리콘밸리 인재들의 유턴을 이끌려면 AI 기반 슈퍼컴퓨터·클러스터 등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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