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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매출로 대출 심사…소상공인 ‘새 신용평가’ 도입

■AI 프리즘 [스타트업 뉴스]

소상공인 신용평가, 예약·환불 데이터로 성장성 측정

스타트업 팀스파르타, 연매출 900억 원 돌파 목전

아마존, 느린 배송에 7% 할인…e커머스 전략 대전환

입력2026-03-09 07:2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비금융 신용평가 확산: 금융위원회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플레이스의 예약 건수, 고객 평점, 환불 비율 등 비금융 데이터를 소상공인 신용평가모형(SCB)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 평가모형은 사업 대표자 개인의 신용항목이 75%를 차지해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청년·초기 사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제약해왔다.

■ AI 인재 유출 가속화: 스탠퍼드대 조사에서 한국 AI 인재 순유입은 인구 1만 명당 -0.36명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며, 해외 이주를 계획하는 내국인 박사 취득자는 2023년 592명에서 2025년 709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서울대 이공계 대학원은 2025학년도 전기 모집에서 75%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 세미 휴머노이드 부상: 뉴빌리티, 티로보틱스(117730), 아이엘 등 국내 로봇 스타트업들이 이족보행을 포기하고 상반신은 사람, 하반신은 바퀴 형태인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공장·창고 등 편평한 노면 환경에서 바퀴가 이족보행보다 이동 효율이 높고 진동에 민감한 자재 운반에도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신용점수 대신 성장성”…예약건수·환불 평가에 반영

- 핵심 요약: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새 소상공인 신용평가모형(SCB)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네이버 플레이스의 매출 역량, 고객 평점, 예약 실적, 환불 비율, 단골 고객 수, 방문자 추이 등 비금융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설계되고 있다. 카카오뱅크(323410)는 금융·비금융 정보를 결합한 소상공인 대안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한 후 대출이 거절됐던 신용점수 700점대 음식점 사장 등에게 대출을 승인했으며, 2023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취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507억 원에 달한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유지하면서도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을 0.51%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금융위는 올 상반기 중 신용평가 체계 개편 태스크포스(TF) 결과물을 내놓고, 상권 유동 인구·세금 납부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정보센터(SDB) 구축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2. “AI는 활용력이 핵심…현장 맞춤형 교육 필요하죠”

- 핵심 요약: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는 AI가 범용화될수록 이를 산업이나 서비스에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생산성과 시장가치의 차이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팀스파르타는 올해 연매출 900억 원 돌파가 기대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정부의 K-디지털트레이닝(KDT) 기준 누적 취업생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온라인 채용 사이트에서 개발자 공고가 여타 직군 대비 3~4배 많다며 AI 대체론에 따른 공포는 과장됐다고 밝혔으며, 프로젝트매니저(PM) 등 AI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설계·운영하는 직군의 수요는 늘어나는 상황이다. 또한 팀스파르타가 운영하는 K-디지털 크레딧(KDC) 과정에는 월 1,000명가량의 중장년층이 참여 중이며, 이 중 60대 학습생 비중이 20% 수준에 달할 정도로 AI 교육 수요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3. “도착일 늦추면 7% 깎아줄게” 아마존도 ‘느린 배송’ 꺼냈다

- 핵심 요약: 아마존이 배송일을 늦추는 고객에게 7% 할인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의류 브랜드 갭도 최대 9영업일이 소요되는 ‘급하지 않은 배송’을 포함한 5가지 옵션을 운영하고 있다. UPS와 페덱스는 2020년 이후 기본 요금을 매년 4.9~6.9%씩 인상하는 등 물류비 급등이 e커머스 업체들의 전략 전환을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맥킨지 조사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우선순위 1위는 배송비용으로 올라선 반면, 배송 속도는 2년 전 1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모피코트 판매 업체 카시아니는 배송 기간을 늘린 후 반품률이 20~30% 감소했으며, 구매 의지가 높은 충성 고객 유입 효과가 확인된 상황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정부 지원 받은 재도전 기업도 고용인원 평균 1.5명에 그쳐

- 핵심 요약: 2016~2025년 재도전 성공패키지 지원을 받은 기업 2,559곳의 평균 고용 인원은 사업 종료 시점 기준 1.5명에 그쳤으며, 고용 인원이 0~1명인 곳이 전체의 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도전 성공패키지는 폐업 경험이 있는 예비 재창업자나 재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약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무상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가 매년 1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2017~2021년 재창업자금 지원을 받은 기업의 고용 인원은 지원 시점 8,323명에서 2026년 2월 기준 7,113명으로 약 14.5% 감소했다. 한정화 전 중소기업청장은 “재도전 기업에 대한 마중물 예산이 실질적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 정책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며 후속 투자와 민간 자금으로 연결되는 구조 마련을 촉구했다.

5. 인재 유턴 핵심은 AI 일자리다

- 핵심 요약: 스탠퍼드대 조사에서 한국 AI 인재 순유입은 인구 1만 명당 -0.36명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해외 이주를 계획하는 내국인 박사 취득자는 2023년 592명, 2024년 658명, 2025년 709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미국은 이공계 석·박사 통합 과정에서 등록금 수천만 원을 면제하고 연구조교(RA)·교육조교(TA)에게 월 2,000~3,000달러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한국 대비 2~3배 높은 연봉과 함께 풍부한 창업 투자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말부터 5년간 매년 20명씩 국가과학자를 선정해 연간 1억 원의 연구활동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본 칼럼은 단발성 지원보다 AI 기반 슈퍼컴퓨터와 클러스터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항구적 일자리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6. 이족보행보다 효율적…바퀴 단 ‘세미 휴머노이드’ 뜬다

- 핵심 요약: 뉴빌리티, 티로보틱스, 아이엘 등 국내 로봇 스타트업들이 상반신은 사람 형태, 하반신은 바퀴 형태인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을 잇달아 공개하며 산업 현장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중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빌리’ 실물을 공개하고 제조업계 협업사와 현장 투입을 시도할 예정이며다. 아이엘은 지난달 바퀴형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ILBOT)’을 실제 자동차부품 사출 생산공정에 투입해 피지컬 AI(Physical AI)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족보행은 로봇 몸체를 위아래로 움직이게 해 진동에 민감한 자재 운반 시 안정성을 해치는 반면, 바퀴형은 공장·창고 등 편평한 환경에서 빠른 이동과 안정적 작업이 가능하다. 김아영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특정 산업 분야의 수요에 따라 로봇의 이동 수단도 점차 여러 형태로 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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