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4분기 기대치 상회…목표가 9만원으로 상향”
미래에셋증권 보고서
입력2026-03-09 08:47
미래에셋증권은 덴티움(145720)이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 5000원에서 9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투자의견 또한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덴티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091억 원, 영업이익은 3% 줄어든 265억 원(영업이익률 24.3%)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적으로,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이번 목표가 상향의 핵심 근거는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이다. 덴티움은 지난달 9일 1차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으며 오는 11일 2차 소각을 통해 나머지 물량까지 모두 소각할 예정이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전량 소각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재무적 건전성을 바탕으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시장에 대한 향후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 주력 시장인 중국은 2차 의료기기 집중구매(VBP) 시행을 앞둔 불확실성과 재고 조정으로 5분기 연속 역성장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중국 매출이 지난 2년간 조정을 거치며 충분히 낮아진 만큼 바닥을 확인했다”며 “2차 집중구매가 본격화하면 작년보다 수요가 늘어 2026년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의 5.5배 수준이다. 이는 글로벌 업계 평균 및 지난 3년 평균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다. 김 연구원은 “신사업인 연료전지 부문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현재의 기업 가치 평가(Valuation)는 하락폭이 커 가격 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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