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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윤어게인은 좌파 프레임...휴전하고 총구 李에 돌려야”

장동혁 대 한동훈 구도는 필패

윤어게인은 프레임, 벗어나야

당내 분란 멈추고 지선모드 가자

입력2026-03-09 09:09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집안싸움 휴전을 제안하고 있다.뉴스1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집안싸움 휴전을 제안하고 있다.뉴스1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9일 당 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두고 “지방선거 전까지는 모두 휴전을 선언하자”며 “이제는 모든 총구를 이재명 정권에 돌릴 때”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전선으로 가야지 장동혁 대 한동훈 전선으로는 (지방선거는) 필패”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들, 특히 보수 지지층은 엄중하게 묻는다. ‘국민의힘은 왜 자기들끼리 싸우냐’”라며 “민주주의 파괴, 사법 침탈, 고물가와 고환율, 부동산 폭등, 고용절벽 등 이재명 정권이 파탄 내는 대한민국에 국민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는데, 정작 국민의힘은 서로를 헐뜯는 집안싸움에만 혈안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명확하다. 이재명 정권의 폭거에 맞서고 대안을 제시하는 선명하고 강력한 야당의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며 “분열의 용어를 멈춰야 한다. ‘윤어게인’, ‘내란’, ‘극우’, ‘친윤’, 절윤’, ‘친한’, ‘당권’ 등 자극적인 표현은 보수 갈라치기에 불과하다. 좌파 세력과 외부에서 덮어씌우는 프레임이다. 우리가 벗어던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주가와 환율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고, 골목상권은 메말라 버렸다. 불확실성에 대한민국 경제가 신음하고 있다”며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킬 만한 획기적인 정책과 참신한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당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당장 선거 모드에 돌입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당을 과도하게 비난하는 세력에게도 호소한다”며 “분란을 멈추고 분노를 부추기지도 말라. 싸워야 할 상대는 이재명 정권”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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