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RCPS 상환·현금배당 공시에 시간외 급등…애프터마켓서 7%↑
1176억 규모 RCPS 209만주 상환
보통주 1200원 배당…총 944억 지급
주주환원 공시 후 시간외 매수세 유입
입력2026-03-09 16:52
대신증권이 정규장 마감 이후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과 현금배당 결정을 잇따라 공시하자 애프터마켓에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9일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정규장 종료 이후 애프터마켓에서 전 거래일 대비 약 7.50%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정규장에서 -5.50% 하락 마감한 뒤 주주환원 관련 공시가 이어지면서 시간외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이날 공시를 통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209만 1253주를 취득해 상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환 예정 금액은 약 1176억 원 규모로, 이달 30일 장외매수를 통해 취득한 뒤 같은 날 상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RCPS는 대신증권이 2024년 발행한 물량으로, 회사는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주식을 취득해 상환·소각하는 방식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 측은 이 과정에서 자본금 감소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결산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주당 1250원을 배당하며 시가배당률은 각각 3.1%, 4.9% 수준이다. 총 배당금 규모는 약 944억 원이며 배당기준일은 이달 27일이다.
대신증권은 지난달에도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이후 애프터마켓에서 주가가 25% 넘게 급등한 바 있다. 이번에도 RCPS 상환과 배당 결정이 동시에 나오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투자심리가 다시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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