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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로보택시 광주 도심 누빈다

‘K자율주행 협력모델’에 참여

전용차 제작·운송 플랫폼 공급

삼성화재는 사고 보험체계 마련

입력2026-03-09 16:59

수정2026-03-09 18:51

아이오닉 5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정부가 추진하는 자율주행 실증 도시 조성사업 ‘K자율주행 협력모델’에 참여한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실증 도시인 광주광역시에서 운행될 자율주행 전용 차량을 개발·공급하고 차량과 플랫폼 간 연동을 도울 서비스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국토교통부 주관 K자율주행 협력모델의 자동차 제작사와 운송 플랫폼사로 각각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사업은 국내 최초로 도시 단위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는 사업으로 광주광역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다. 정부는 대규모 실증을 기반으로 양질의 실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율주행 차량 기술 개발의 표준 수립과 제도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실증 사업에서 자율주행 전용 차량 제작 부문, 운송 플랫폼 부문 사업자로 각각 선정됐다. 그룹은 향후 선정될 자율주행 기술 사업자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적합한 전용 차량을 제작하고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 검증을 위한 운송중개·관제 플랫폼 운영을 맡아 ‘K자율주행 협력모델’의 확장을 지원한다.

자율주행용 차량 제작은 자율주행 기술 구현용 센서의 추가 장착, 차량 제어 연동, 무선 업데이트 등 기술이 필요하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합작법인인 모셔널과 웨이모 로보택시에 아이오닉5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을 파운드리 방식으로 제공하며 기술별 전용 차량 제작 역량을 이미 확보했다.

현대차그룹은 도시의 다양한 교통 수단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하는 ‘셔클 플랫폼’ 기반의 자율주행 서비스 특화 호출·배차 플랫폼도 이번 실증 사업에 투입한다. 이 시스템은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과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한 최적경로 생성, 이용자의 승하차, 전체 차량 모니터링을 통한 운영 안전 관리 등을 기본 기능으로 갖추고 있다.

삼성화재(000810)는 K자율주행 협력모델의 보험사로 선정됐다. 삼성화재는 연간 총 300억 원 수준의 보상 한도를 제시하며 자율주행 실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해 안정적인 보장 체계를 마련했다.

국토부는 협력모델 참여기업과 함께 자율주행 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4월 말 참여기업 공모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기술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박준형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차량·시스템·서비스·보험이 결합된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국가대표 K자율주행 협력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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