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엑스, MWC 성공 데뷔…7만5000명 찾아
SK인텔릭스 AI웰니스봇
에어 솔루션·바이탈 사인 체크 등 신기술 탑재
시큐리티·보안 경비 서비스 등 신규 기능 공개
입력2026-03-09 18:04
지면 12면
SK인텔릭스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에서 인공지능(AI) 웰니스 로봇을 공개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SK인텔릭스는 이달 2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 참가해 AI 웰니스 로보틱스 ‘나무엑스(NAMUHX)’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전시 기간 동안 현장 부스에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업계 관계자,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등 약 7만 5000명이 방문했다.
SK인텔릭스는 나무엑스에 자율주행과 100% 음성 제어가 가능한 AI 기반 웰니스 플랫폼을 적용했다. 대표 기능인 ‘에어 솔루션’은 에어 센서를 통해 오염 물질을 감지하면 스스로 이동해 공기를 정화하는 기술이다. 또 비접촉 방식의 원격 광혈류측정(rPPG) 기술을 활용해 체온, 심장활동강도 등 주요 건강 지표를 10초 이내에 측정하는 ‘바이탈 사인 체크’도 탑재했다.
사용자를 인식해 실시간 공간 변화에 따라 이동하는 ‘팔로우 미’ 기능과 구글 제미나이 모델을 연동한 대화형 인터랙션도 시연했다. SK인텔릭스는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시큐리티’ 기능과 이를 기반으로 한 긴급 출동형 보안 경비 서비스 계획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생체 신호와 개인 건강 기록을 통합 분석해 명상·영양·수면 관리 등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챗봇’ 서비스 운영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글로벌 수준의 보안 기술력도 소개했다. 자율주행·음성인식·바이탈 사인 측정 등 민감 정보를 다루는 웰니스 플랫폼 특성을 고려해 설계 전 과정에 보안을 내재화한 ‘시큐어 바이 디자인’을 적용하는 한편 온 디바이스 암호화 등을 통한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웰니스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케어와 강화된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을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웰니스 플랫폼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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