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없이 음성 지시만…AI 에이전트 협업으로 프로그램 제작
■AI 프리즘 [스타트업 뉴스]
이세돌, 코딩 없이 20분 만에 바둑 모델 완성
中 선전시, 오픈클로 스타트업에 보조금 지원
삼성SDI 피지컬 AI용 전고체 배터리 공개
입력2026-03-10 08:00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에이전틱 AI 상용화: AI 스타트업 인핸스가 이세돌 9단과 협업해 음성 지시만으로 20분 만에 바둑 교육용 AI 모델을 완성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웹 검색·기획·디자인·코딩 등 여러 에이전트가 동시에 협업하는 ‘AI OS’ 방식으로, 앤트로픽의 클로드가 코딩 작업에 활용됐다.
■ 중국 AI 창업 지원: 중국 선전시 룽강구가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오픈클로’ 도입 기업에 최대 200만 위안(약 4억 2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지원책을 발표했다. 리창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지능형 에이전트’ 관련 창업 장려 방침을 밝히는 등 정부 차원의 AI 상업화 지원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 산업별 대출 양극화: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산업별 대출 현황에 따르면 건설업 대출이 6분기 연속 감소하며 역대 최장 역성장을 기록한 반면, AI 호황에 힘입은 전자부품·컴퓨터 산업 대출은 연간 3조 7000억 원 늘었다. 산업별 대출 연간 증가율은 3.1%로 2012년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승부 대신 협업”…이세돌, AI와 20분 만에 바둑 모델 완성
- 핵심 요약: AI 스타트업 인핸스가 이세돌 9단과 함께 에이전틱 AI(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상용화 시연을 공개했다. 이 9단은 코딩 없이 음성 지시만으로 바둑 교육용 AI 프로그램 기획을 요청했고, 비서·디자인·개발 등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협업해 20분 만에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코딩 작업에는 앤트로픽의 클로드가 활용됐으며,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다. 인핸스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AI OS를 글로벌 기업에 판매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 핵심 요약: 중국 선전시 룽강구가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오픈클로’ 관련 기술 패키지를 개발·배포하는 기업에 최대 200만 위안(약 4억 2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지원책을 발표했다. 오픈클로는 사용자 컴퓨터 시스템을 직접 조작해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텐센트 본사 무료 설치 행사에 1000명 넘는 인파가 몰리는 등 중국 전역에서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리창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지능형 에이전트 관련 창업을 장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만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오픈클로의 자율적 의사 결정 기능이 정보 유출과 시스템 통제권 상실 등 보안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 상황이다.
3. 삼성SDI(006400), 피지컬AI용 전고체 배터리 최초 공개
- 핵심 요약: 삼성SDI가 ‘인터배터리 2026’ 전시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AI 시스템)용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최초로 공개했다. 로봇 탑재 공간의 제약을 고려해 소형화·고에너지 밀도·고출력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내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다. 또한 AI 데이터센터용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 ‘U8A1’도 선보였는데, 기존 제품 대비 공간 효율을 33% 높이고 AI 전력 수요 급증 시 전력 품질을 안정화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SDI는 기존 전기차용 각형 전고체 배터리에서 나아가 폼팩터 다변화를 통해 로봇·항공시스템·차세대 웨어러블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나무엑스, MWC 성공 데뷔…7만 5000명 찾아
- 핵심 요약: SK인텔릭스가 ‘MWC 2026’에서 AI 웰니스 로보틱스 ‘나무엑스(NAMUHX)’를 공개하며 글로벌 무대에 데뷔했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과 100% 음성 제어 기반의 AI 웰니스 플랫폼으로, 공기 오염 물질 감지·자동 정화 기능인 ‘에어 솔루션’과 비접촉 방식으로 10초 내에 주요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을 탑재했다. 전시 기간 동안 글로벌 파트너사와 업계 관계자 등 약 7만 5000명이 부스를 방문했다. SK인텔릭스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5. 대출도 K자형 양극화 심화…건설업 6개 분기 연속 대출 감소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예금 취급 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2026조 1000억 원으로, 연간 증가율이 3.1%에 그쳐 2012년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업 대출은 99조 9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4조 4000억 원 줄었으며, 6분기 연속 감소세로 역대 최장 역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반도체 매출·수출 급증에 힘입어 전자부품·컴퓨터 산업 대출은 연간 3조 7000억 원 증가했다. 제조업 전체 대출은 전년 말 대비 4.0% 늘었지만 2024년 증가율(5.7%)보다는 낮아진 상황이다.
6. 담합 과징금 하한 ‘매출액 0.5% → 10%’…20배 올린다
- 핵심 요약: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과징금 부과 기준율을 대폭 상향하는 ‘과징금 부과 세부 기준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중대성이 약한 위반 행위의 과징금 기준율을 기존 매출액의 0.5~3%에서 10~15%로 올리는 것으로, 최저선 기준 과징금 부과액이 20배 높아지는 셈이다. 또한 총수 일가 사익편취나 부당 지원 행위에 대한 과징금 하한 기준율도 기존 20%에서 100%로 상향해 부당 이익 전액을 환수하는 방향으로 강화했다. 개정안은 이달 말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전원회의 의결 후 시행될 예정이다.
▶기사 바로가기: 유가 100달러에 산업계 비상…전기료·원자재값 뛴다
▶기사 바로가기: 담합 과징금 하한 ‘매출액 0.5% → 10%’…20배 올린다
▶기사 바로가기: 전쟁도 ‘빚투’ 못말려…예탁금 132조 신기록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