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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동발 위기 극복에 100억 긴급 수혈

10일 경제상황 점검 회의 개최

‘통상변화 대응 자금’ 신규 편성

물류비·수출보험 지원 등 추진

입력2026-03-10 08:58

울산 석유화학공단 전경. 사진제공=울산시
울산 석유화학공단 전경.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가 최근 격화하고 있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특별 자금을 긴급 투입한다. 중동발 경제 위기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대외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울산 지역 산업계의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울산시는 10일 오후 시청에서 김두겸 시장 주재로 ‘중동 상황 대응 경제상황 점검 회의’를 연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수출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신규로 편성한 100억 원 규모의 ‘통상변화 대응 중소기업 육성자금’이다. 시는 국제유가 급등과 물류 차질, 환율 급변 등으로 자금 경색에 처한 지역 기업들에게 이 지원금이 실질적인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시 관계자를 비롯해 경제 및 산업 유관기관, 지역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대규모 자금 지원과 발맞춰 전방위적인 비상 대응 체계도 함께 가동된다. 시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동 상황 비상경제 대응 전담팀(TF)’을 꾸려 지역경제 위기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수출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출입 물류비와 수출보험 및 보증료, 해외규격인증 획득 등 기존 통상 지원사업의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또한,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시는 국제 유가 상승이 지역 물가 인상으로 이어지는 파급 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주유소 판매가격 모니터링과 합동점검을 강화하는 등 물가 안정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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