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2일 본회의서 대미특별법 의결…민생법안 60개도 합의 처리키로
여야 원내수석 회동서 합의
비쟁점 법안 60여개는 추가 협의
‘추경 대비’ 진성준 예결위원장 선임도
TK 통합 특별법 처리는 어려울 듯
입력2026-03-10 12:06
여야가 1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대미투자특별법을 우선 처리하는 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여야 이견이 없는 비쟁점 민생 법안 60여개도 별도로 추려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의사일정 관련 논의를 위해 회동한 뒤 이같은 합의 내용을 전했다.
천 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12일 본회의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을 우선 처리하고 더불어 여야가 함께 협의·합의한 60여개의 민생·개혁법안을 처리하는 것으로 논의했다”며 “구체적인 법안 내용은 추후에 좀 더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에 진성준 민주당 의원을 추천하는 안도 처리할 방침이다. 중동 사태로 인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예결위 개최를 위한 정지작업으로 해석된다.
이날 협의에서 국민의힘이 강력히 주장해 온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 처리 합의는 무위로 돌아갔다. 유 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에서 TK 통합 특별법에 대해 처리를 강력하게 요청했지만 민주당에서 기존의 입장에 변화가 없었다”며 “(12일 본회의에서) 법안 처리가 실현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TK 뿐 아니라 충남·대전 행정통합도 같이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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