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 배우 이재룡, 경찰에 피의자 신분 출석
취재진 피해 오후 2시께 출석
경찰, 술 마신 경위 등 조사 예정
입력2026-03-10 14:36
수정2026-03-10 15:19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이 경찰에 출석했다.
10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이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씨는 당초 오후 3시께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1시간여 전 취재진을 피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 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차를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나 약 3시간 뒤 지인 집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이 씨는 첫 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사고 이튿날인 7일 입장을 바꿔 ‘소주 4잔을 마시고 차를 몰았으며 중앙분리대에 살짝 접촉한 줄 알았다’고 시인했다. 이 씨는 현재 음주 수치 특정을 피하려 도주한 뒤 추가로 술을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상태다.
경찰은 이날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 씨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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